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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맥도날드 아저씨에서 중년의 가장까지, <아빠는 예쁘다> 배우 김명국 스토리
‘익히 아는 배우’에서 ‘김명국’으로
“오늘 제가 명함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웃음)” 스튜디오에 들어선 김명국이 명함 대신 자신을 ‘설명해줄’ 단어들을 한 아름 꺼내놓는다. “네? 한국맞춤양복협회요? 거기 회원이라고요?” 귀를 의심하는 기자의 질문에,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내 뮤지컬 강의도 하고,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홍보대사, 한국힙합문화협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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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노아 바움백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결혼 이야기>
솔직히 말하면 노아 바움백 감독의 영화를 ‘걸작’이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아이리시맨>에 이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대 기대작이었던 <결혼 이야기>는 그래서 감탄과 반성을 동시에 자아내는 마스터피스다. 무척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장면을 해체하면, 그 안에 정교하고 치밀한 구조도가 숨어 있는 경지로 노아 바움백이
글: 김소미 │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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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지키고 싶었던 것들”
최근 한 연구자가 대학교수직을 그만두며 쓴 <대학을 떠나며>라는 칼럼이 화제였다. 대학이 성과 중심의 신자유주의 체제에 흡수되면서, 교수/연구자의 본업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무익·무능하게 됐는지를 신랄하고도 아프게 고발하는 글이었다. 10여년에 걸쳐 대학원을 졸업하고, 때때로 강사 생활을 전전하며 수료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나 역시 익히 듣고
글: 오혜진 │
일러스트레이션: 박지연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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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썰물
오는 12월 7일 제1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는 마케도니아영화 <신은 존재한다, 그녀의 이름은 페트루냐>는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다. 인문대 졸업 후 취업에 실패한 30대 초반의 페트루냐는 면접에서 성추행과 조롱을 겪고 귀가하던 길에, 신년 축일 행사로 사제가 강에 던진 십자가를 일등으로 건져올린다. 관습
글: 김혜리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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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는 <날씨의 아이>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를 보면서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영화에 대한 표준적인 평가와는 무관한 생각이다. 특별히 제목에 ‘아이’라는 단어가 명시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구체적으로는 신카이가 전작에 이어 버려진 아이들을 스크린에 들여온다는 점에 이끌렸다. <너의 이름은.>에서 어머니가 없는 가족
글: 김병규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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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빠는 예쁘다> 누구 한명이 힘들다고 말하기보다 소통의 부재를 짚어보고자 한다
50대 덕재(김명국). 바쁜 생활 속에 문득 돌아보니 회사에서는 실적 못 올려 핀잔 듣는 구성원, 집에 오면 아내와 딸과 대화 한마디 못하는 무능한 가장이다. 축 처진 어깨를 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덕재가 도착한 곳은 ‘하와이 클럽’. 성소수자들의 아지트이자 여장을 한 남성들이 찾는 이곳은, 덕재의 회사 직원들에게도 기피의 대상이다. 영업 실적 때문
글: 이화정 │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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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허슬러> 월 스트리트의 사기꾼들을 응징한다
뉴욕 월 스트리트의 상류층들이 즐겨 찾는 스트립 클럽의 댄서 데스티니(콘스탄스 우)의 생활은 녹록지 않다. 운 좋게 팁을 받더라도 클럽에 떼이기 마련이고, 할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애쓰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용기를 내 클럽의 리더 격인 최고의 댄서 라모나(제니퍼 로페즈)를 찾은 데스티니는 폴댄스를 추는 방법부터 각종 인기 비결을 전수받고자한다. 급격히
글: 이나경 │
201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