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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 <다섯번째 산>
불행도 다 신의 뜻으로 일어난 것이고, 그것을 이겨낸 너의 삶에는 이전과는 다른 깨우침이 남고 내면은 깊어질 것이다, 류의 교훈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기왕이면 불행을 겪지 않고 상처도 없이 살아간다면 인생이 더 쾌적하고 행복하지 않겠는가. 불행을 겪어야만 얻어지는 깨우침이라면, 그냥 모르고 살아도 좋을 것 같다.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의 생각은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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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 <헤어질 결심 각본>
<헤어질 결심>을 극장에서 보고 각본집을 산 독자라면, 각본집 표지에 실린 ‘산해경’ 속 문장부터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동쪽으로 이백오십 리를 가면 기름산이 있는데… 이 산의 봉우리는 깊이 감추어져, 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겐 보이지 않는다.” 기름산에 산다는 구더기가 떨어져 죽으면 터진 머리에서 황금색 파리 떼가 날아오른다니, 기름 바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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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 <블랙하우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근무하던 형사 핀은 몇달 전 벌어진 살인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고향에서 일어났다는 이유로 그곳으로 파견을 간다. 고향은 스코틀랜드 북서쪽 섬들을 지칭하는 헤브리디스 제도에서도 가장 북쪽에 자리한 루이스섬의 마을 크로보스트. 그곳 낡은 보트 창고에서 시신 한구가 발견되었는데, 죽은 사람은 핀이 유년 시절 알고 지낸 사이다.
18년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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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8월의 책
블랙하우스_피터 메이 지음
헤어질 결심 각본_정서경, 박찬욱 지음
다섯번째 산_파울로 코엘료 지음
일의 기쁨과 슬픔_장류진 지음
로맨스라는 환상 - 사랑과 모험의 서사_이정옥 지음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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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건강하게 살다 가장 편안하게 죽는 법>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를 쓴 일본의 여성학자 우에노 지즈코는 노후에 접어들며 ‘싱글의 노후’ 시리즈를 펴낸 바 있다.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 <여자가 말하는 남자 혼자 사는 법>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으로 일본에서는 누적 판매 부수 130만부를 달성했다. “그러나 아직 죽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글: 이다혜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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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고독한 강>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여 속내를 읽는 ‘동작학’ 전문가 캐트린 댄스 시리즈가 네 번째 이야기 <고독한 강>으로 돌아왔다. 시작부터 댄스는 위기를 맞이하는데, 갱단의 총기 수송 소탕 작전을 진행하다가 용의자를 놓쳤다는 이유로 민사부로 강등되어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화재 사건을 맡게 된다.
책에는 장르물 독자라면 익숙할 장치들이 여럿 등장한다. 능
글: 진영인 │
사진: 최성열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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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
8년차 회사원 대한은 권고사직을 받고 퇴직금 5천만원을 든 채 자영업의 세계에 뛰어든다. ‘스터디 카페를 열기로 한 건 꽤나 멍청한 생각이었다’라는 첫장의 솔직한 제목이 보여주듯 한달 매출 2천만원이라는 대한의 꿈은 그의 계산과 달리 그리 시원하게 펼쳐지지 않는다. 권리금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관리비가 얼마나 들지도 예상치 못했으며 부가가치세 계산도 미리 해
글: 진영인 │
사진: 최성열 │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