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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손현주] 누가 이 남자를 미워하랴
<추적자> 9회. 용식이(조재윤)가 조 형사(박효주)에게 물었다. “근디요 조 형사님은 백 형사님(손현주)과 뭔 사이다요? 아 긍께 이게 쉬운 일은 아니지라. 탈옥을 하는데 잘못 도왔다가 커플로 쇠고랑 찰 수도 있는디.” 조 형사는 자신이 이혼을 할 때마다 대신해서 짐을 챙겨다주고 도망간 남편을 잡아다 때려주면서도 한번도 혼낸 적이 없던 백홍석에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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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리스 이판] “내 안의 야수를 찾아야 했다”
<노팅힐>에서 휴 그랜트의 엉뚱한 룸메이트 스파이크라고 설명하면 제일 빠르겠다. 리스 이판은 TV와 영화를 넘나드는 코믹한 연기가 주를 이루지만, <한니발 라이징>에서의 냉혹한 범죄자 같은 면모도 시도하는 다채로운 얼굴의 배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그가 연기한 코너스 박사는 스파이더맨 리부트의 핵심인물이다. 피터 파
글: 이화정 │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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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에마 스톤] “앤드루는 훌륭한 파트너다”
“네 이름을 말해줘.” 소녀가 소년에게 말을 건네는 순간 첫사랑이 시작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그웬 스테이시는 슈퍼히어로영화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캐릭터일 것이다. 마크 웹 감독의 전작 <500일의 썸머>와 달리, 세계를 구하느라 바쁜 남자친구 때문에 상처받는 쪽은 언제나 그웬이다. 하지만 그녀를 연기한 에마 스톤의 기분은 그
글: 장영엽 │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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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마크 웹] “스파이더맨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했다”
리부트다. 모든 걸 무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마크 웹 버전에 대해서 분명한 건 지금껏 본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가장 서정적인 액션블록버스터란 점이다.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평가다. 피터 파커의 고교 시절을 중심으로, 그의 부모의 비밀, 그리고 첫사랑 그웬 스테이시와의 관계가 새롭게 부각된다. 좁은 마천루 사이를 횡단하는 스파
글: 이화정 │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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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정면돌파, 스파이더맨의 새 출발
“그런데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의 흥행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던졌다. 어벤져스의 창립 멤버이자 마블의 대표적인 인기 캐릭터 스파이더맨은 도대체 어딜 갔느냐는 거였다. 이 물음에 대한 현실적인 대답인 마블과 영화제작사 소니의 판권 관계를 차치하고라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하는 6월28일엔 이런 농담도 가능할 거다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사진: 백종헌 │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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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고현정] 미로를 벗어나 GO, GO
<조지아>의 제니퍼 제이슨 리가 조지아가 아니고 <베니와 준>의 조니 뎁이 베니도 준도 아닌 것처럼 <미쓰GO>에서 ‘미쓰 고’는 고현정이 아니다. ‘미쓰 고’로 불리는 정체불명 여인의 심부름을 선의로 맡았다가 마약 거래에 휘말려 ‘미쓰 고2’로 오인되고, 부산의 두 범죄조직과 경찰 사이에서 피구공마냥 오락가락하는 가여운 여
글: 김혜리 │
사진: 손홍주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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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조성하] 부드러운 카리스마, 조성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시작으로 <황해>와 <화차>까지, 조성하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실질적으로 많은 분들한테 정확하게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시간이었다. <5백만불의 사나이> 촬영이 지난 3월에 끝났으니 세달 가까이 자신을 재정비하며 쉰 셈인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