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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천용성 《김일성이 죽던 해》, 그해 당신은?
중요한 건 이름과 제목이다. 글자를 읽자마자 느낌이 팍 와야 한다. 배순탁은 이런 측면에서 영 별로다. 일단 세련되지가 못했고, 발음이 너무 둔탁하게 울린다. 그렇다면 《김일성이 죽던 해》는 어떤가. 관심을 끌기에 과연 충분하다.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유발하는 제목인 까닭이다. 싱어송라이터 천용성이 발표한 《김일성이 죽던 해》는 최근 내 주변에서 최고의 화
글: 배순탁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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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옴니버스 <한낮의 피크닉> 세 번째 에피소드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의 임오정 감독, 이우정·공민정 배우, "연대가 곧 우정이란 생각이 든다"
“너 연락 드럽게 안 하는구나.” 동네 목욕탕에 가는 듯한 차림새로 느닷없이 옛 친구 집 앞에 나타난 영신(공민정)이 우희(이우정)에게 던지는 일종의 안부인사. 1년 동안 연락도 없이 지내던 친구에게 툭 던지는 타박 같은 말에서 이들의 치장 없는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의 감독과 배우로 만난 임오정, 이우정, 공민정 세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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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해피엔드>, 쉼표와 침묵 사이, 처절한 부르주아 가족의 풍경
한편의 영화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영화적 경험이란 과연 무엇일까? 미하일 하네케의 <해피엔드>는 지금껏 그가 선보여 온 모든 영화적 여정이 장면마다 담겨 있다. 그의 영화를 보고 나면 몸 어딘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겹다. 걷다가 이내 무릎이 뚝뚝 꺾일 것만 같다. 하네케는 이제 어디로 향할 것인가. 칸국제영화제에서 두
글: 김나희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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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아키라>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 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오비탈 에라> 제작한다
일본을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만들어준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아키라>의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 그가 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을 준비 중이다.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은 지난 7월4일(현지시간) LA에서 개최된 아니메 엑스포(Anime Expo) 애니메이션 박람회에서 그의 차기작을 발표했다. 제목은 <오비탈 에라>(Orbital Era).
글: 김진우 │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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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채윤희 올댓시네마 대표 - 모든 순간이 한국영화계 홍보마케팅의 최초
1994년 7월 1일, 한국영화계 최초의 홍보마케팅사 ‘올댓시네마’가 문을 열었다. 국제영화제와 영화잡지가 막 생기기 시작한 그때 영화도 이제 전문 홍보마케팅사의 손길을 거쳐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올댓시네마의 첫 작품인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컬러 오브 나이트>(1994)의 카피라이트는 ‘지금 새로운 자극이 시작됐다!’였다.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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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13년의 공백> 사이토 다쿠미 감독 - 영화를 만들며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다
드라마 <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2014)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사이토 다쿠미가 자신의 첫 영화 연출작 <13년의 공백>을 들고 한국을 방문했다. <13년의 공백>은 진지하고 따스한데 엉뚱한 구석까지 갖춘 사이토 다쿠미 감독의 매력을 그대로 복사한 듯한 영화다. 도박빚으로 가족을 13년 동안 떠났던 아버지와 그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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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선택에 따라 결말이 바뀐다? 최우식 주연, 인터랙티브 유튜브 영화 <아오르비>
누군가에게 쫓기며 달리고 또 달리는 최우식. 모든 선택을 통제받는 가까운 미래, 그가 자유로운 선택의 땅 ‘YASS LAND’를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관객들의 선택이 그에게 자유를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아오르비>를 리뷰해봤다. <아오르비>는 관객들의 선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인터랙티브 필름’. 제목 역시
글: 김진우 │
201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