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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새론] 변신이 아니라 확장
인생은 한권의 책이다. 매일매일 비슷해 보여도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몰라보게 달라진 챕터를 마주하고 있다. 배우는 한권의 노트다. 하얀 백지 위에 써넣는 단어에 따라 그 배우가 지닌 이미지가 결정된다. 처음에는 오직 한 단어로 시작한다. 첫 출연작에서 보여준 결정적 이미지가 배우의 모든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던 것이 다음 작품, 그다음 작품이 계속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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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진욱] 책임감을 입다
스튜디오에 들어온 이진욱은 벽에 붙은 선배 배우들의 사진부터 둘러봤다. 데뷔한 지 10년 가까이 지났지만 <씨네21> 표지 촬영은 물론, 인터뷰도 처음이다. 물론 전작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통해 젊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고, 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2013, 이하 &l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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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류승룡] 과묵하게, 터지기 직전의 화산처럼
“동갑인 내 체력의 10배는 되는 것 같더라.” 액션범죄영화 <표적> 제작을 맡은 용필름의 임승용 대표는 혀를 내둘렀다. 40대라는 나이는 가뿐히 잊고 <표적>으로 액션배우가 돼 돌아온 류승룡을 두고 하는 얘기다. 지금은 다음 작품을 위해 다시 몸을 키웠지만 류승룡은 <표적>의 크랭크인 4개월 전부터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1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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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표적] 두 남자가 사는 법
평생 만날 일 없는 두 남자가 만났다. <표적>의 여훈(류승룡)과 태준(이진욱) 말이다. 여훈은 전직 특수부대원이고, 태준은 병원 레지던트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둘은 누명을 쓰고, 동행하게 된다. 영화 속에서 내내 붙어다녀서일까. 스튜디오에서 나란히 선 류승룡과 이진욱은 형제처럼 보였다. 이진욱은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힘든 촬영이 많았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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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앤드루 가필드] 영웅의 복면 틈새로 인간이 보인다
“빅딜, 중대사건이었다.” <스파이더맨> 리부트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자신이 낙점됐을 때 앤드루 가필드가 한 말이다. 그 자신뿐 아니라 다년간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에 흠뻑 빠져 있던 관객이나 토비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을 잔뜩 짊어진 제작진 모두에게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전무한 그와의 동행은 분명 새로운 도전이었을
글: 정지혜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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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현빈] 청년 정조의 육체
3년 전 현빈은 배우로서 가장 정점에 섰을 때 돌연 입대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군생활이 현빈에게는 긍정적인 휴식기가 돼주었던 모양이다. “군대에서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는 현빈은 “연기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공간에서 배우로서 다져온 일들과 연기를 하며 보낸 이십대를 찬찬히 돌아보고 싶었다”고 했다. 3년간의 ‘휴식’을 끝내고 돌아온 현빈은 복귀작으로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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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성민] 예리한 보통 사람
“전 선배님의 눈두덩을 좋아합니다. (웃음)” 이정호 감독이 말했다. <방황하는 칼날>에 이성민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그런 대답이 돌아온 것이다. 배우의 눈두덩이 영화와 대체 무슨 관계가 있나 싶겠지만, <방황하는 칼날>을 보면 알게 될 거다. 이 작품이 이성민의 눈매에 많은 걸 빚지고 있다는 것을. 성폭행당한 뒤 잔혹하게 살해된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