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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지석] 평범함과 광기 사이
“제3자가 보면, 제대 뒤 첫 작품이니 굉장히 노심초사하고 고심한 것 같잖아요? 그냥 모든 게 잘 맞아떨어졌어요. 로케이션도 가까운 편이고, 제작기간도 짧고, 한 공간에서만 사건이 일어나는 거라 (연기) 감 익히기에도 좋을 것 같고, 새로운 장르에 안 해본 캐릭터고.” 물론 홍콩 여행 중에 접한 <두개의 달> 시나리오는 여행을 방해할 정도로 흥미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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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한별] 다시, 깨어나다
인터뷰를 하려고 소파에 자리를 잡자마자 박한별은 신발을 벗고 양반다리를 했다. 다소곳함, 섹시함, 도도함의 범주를 넘어서는 좌식법이었다. 이내 박한별은 말했다. “버릇없… 나요?” 털털하고 솔직하고 귀여운 박한별의 일면을 엿본 순간이었다. 신기하게도 박한별은 일상에서의 풀어진 모습을 작품에서 보여준 적이 거의 없다.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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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미스터리를 품은 달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두개의 달>의 세 주인공 소희(박한별), 석호(김지석), 인정(박진주)은 이 질문의 답을 구하려고 애쓴다. 이들은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에 갇혔다. 석호와 인정은 필사적으로 해답찾기에 달려들고, 소희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이 질문을 세 배우에게 던져보면 어떨까. 난 누군가, 지금 난 어디쯤
글: 이주현 │
글: 남민영 │
사진: 백종헌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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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손현주] 스타 없이도 드라마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백홍석의 옷에는 ‘허연’ 소금기가 묻어 있었다. 백홍석을 연기하는 손현주의 땀이 묻어 말라버린 자국이었다. “홍석은 지금 씻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빨래까지 하겠어요. 의상팀 친구들에게 실제 이렇게 입고 다니는 사람 많으니까 빨지 말라고 했어요.” 그를 만난 지난 6월25일은 <추적자> 9회 방영을 앞둔 날이었다. 총 16부작 드라마의 절반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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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손현주] 누가 이 남자를 미워하랴
<추적자> 9회. 용식이(조재윤)가 조 형사(박효주)에게 물었다. “근디요 조 형사님은 백 형사님(손현주)과 뭔 사이다요? 아 긍께 이게 쉬운 일은 아니지라. 탈옥을 하는데 잘못 도왔다가 커플로 쇠고랑 찰 수도 있는디.” 조 형사는 자신이 이혼을 할 때마다 대신해서 짐을 챙겨다주고 도망간 남편을 잡아다 때려주면서도 한번도 혼낸 적이 없던 백홍석에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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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리스 이판] “내 안의 야수를 찾아야 했다”
<노팅힐>에서 휴 그랜트의 엉뚱한 룸메이트 스파이크라고 설명하면 제일 빠르겠다. 리스 이판은 TV와 영화를 넘나드는 코믹한 연기가 주를 이루지만, <한니발 라이징>에서의 냉혹한 범죄자 같은 면모도 시도하는 다채로운 얼굴의 배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그가 연기한 코너스 박사는 스파이더맨 리부트의 핵심인물이다. 피터 파
글: 이화정 │
20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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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에마 스톤] “앤드루는 훌륭한 파트너다”
“네 이름을 말해줘.” 소녀가 소년에게 말을 건네는 순간 첫사랑이 시작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그웬 스테이시는 슈퍼히어로영화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캐릭터일 것이다. 마크 웹 감독의 전작 <500일의 썸머>와 달리, 세계를 구하느라 바쁜 남자친구 때문에 상처받는 쪽은 언제나 그웬이다. 하지만 그녀를 연기한 에마 스톤의 기분은 그
글: 장영엽 │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