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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란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국내에 소개된 몇 안되는 이란 영화들은 대부분 천진난만한 아이들 동심의 세계나 삶과 죽음을 관념적으로 다룬 내용이었다. 이에 비해 <써클>은 어른들의 실제생활, 그것도 이란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화가 시작되면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캄캄한 화면에 아이를 막 출산하려는 산모의 신음 소리만이 한참 들려온다. 아이의 탄생
200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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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내 젊은 날은 어땠지?
스물네살 준이(김현성)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구청에서 주차관리를 한다. 일이 끝나면 동네 세탁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공익근무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어차피 묶여있는 몸, 일상이 전혀 볼품 없다. 한 유부녀와 자주 만나 섹스를 나누지만 열정도 없고 애정도 없다. 어느날 대학 친구였던 은지(변은정)을 만나 설레지만, 곧 이어 나타난 은지의 동생 현지(김민선)에게
200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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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영화 거품 꺼지면 위기 올 수도
한국 영화는 기반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성장해 `거품'이 꺼지듯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 고정민 수석연구원은 11일 `한국 영화산업의 선순환 구조와 발전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영화 성장의 원동력인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고 악순환의 고리를 단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영화산업은 지난 99년 <
200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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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파이란> 도빌영화제서 작품상 등 4개부문 석권
프랑스 휴양도시 도빌에서 열린 제 4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한국 송해성 감독의 <파이란>이 최우수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도빌영화제는 10일 폐막식을 갖고 감독, 작품, 연기, 촬영 등 7개 경쟁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파이란>은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인기상 등 4개 부문을 차지했다. 파이란에서 주연을 맡았던 최민식
200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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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삭제상영의 연대기
끝나지 않는 가위질의 악몽<멀홀랜드 드라이브> 2002년 2월원래 상영시간은 145분이었지만 9분이 잘린 136분으로 개봉. 개봉관 수를 늘리기 위해 등장인물 베티가 연기수업을 받는 대목을 삭제했다.<엑기> 2000년 4월비디오로 출시된 원판은 134분이지만 극장개봉시 100분으로 34분을 잘랐다.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한 방편이
200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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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알리> 28분 삭제 개봉에 관객들 분노, <존 큐>도 3분 삭제
더러운 가위손을 잘라버려라가위질 쇼는 계속된다. 지난 3월1일 개봉한 <알리>가 삭제상영으로 파문을 일으킨 데 이어 3월15일 개봉작인 덴젤 워싱턴 주연의 <존 큐> 역시 가위질된 채 개봉한다. 미국 내 극장 상영시간이 118분인 <존 큐>는 최근 시사회에서 일부 장면이 잘린 채 상영됐다. 수입사인 씨네월드가 배포한 보도자료
200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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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역사의 상처를 찾아
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영화 <天皇의 선물>이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3월8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연 이진유를 비롯해 오래간만에 한국을 찾은 <애란>의 김구미자, <태조 왕건>의 정태우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임선 감독, 김구미자, 이진유, 정태우.사진 오계옥
200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