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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액트리스] '부부의 세계' 한소희 - 지금은 그의 시대
한소희는 지금 시대를 읽을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이름이다. JTBC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경신하고 종영한 <부부의 세계>(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8.4%)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이른바 ‘내연녀’였지만, 시청자들은 캐릭터는 욕할지언정 배우에겐 애정을 표했고 한소희는 드라마가 끝나기도 전에 스타로 떠올랐다. 그가 연기한 <부부의 세계&g
글: 임수연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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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액터] 디카프리오, 대니얼 데이 루이스, 크리스천 베일, 그리고… 티모시 샬라메
쳇 베이커의 멜랑콜리한 음색을 연상시키는 목소리로,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곡은 <Everything Happens To Me>다. ‘골프 약속을 잡으면 비가 오고 파티를 열려고 하면 위층 남자가 불평한다’는 내용의 가사처럼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개츠비(티모시 샬
글: 이주현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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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액터] '킹덤' 시즌2 허준호 - 단련된 카리스마
최근의 허준호에 관한 검증된 사용법 중 하나는 그를 ‘비장의 무기’로 등장시키는 것이다. 2016년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로 6년여의 공백을 깨고 나타난 허준호의 새로운 전성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주인공에게 실질적인 힘을 실어주거나 정신적 지주로 기능하는 조력자의 예(영화 <천문: 하늘에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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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액터] 좋은 사람의 앙상블 - <킹덤> 시즌2 전석호
* <킹덤>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즌3? 죽어도 상관없다. 물론 살고 싶다… 아니, 제발 살려달라!” 배우 전석호는 될 수 있다면 <킹덤>의 세계 안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했다. 촬영장에 도착해 분장차에 들어가는 순간을 말할 땐 꿈꾸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전석호가 연기한 범팔은 무능한 탐관오리에서 외척 가문 중 의외의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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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액트리스] 저항과 투쟁의 얼굴- <인비저블맨> 엘리자베스 모스
드라마 <매드맨>과 <핸드메이즈 테일>, 공포영화 <인비저블맨>으로 이어지는 엘리자베스 모스의 필모그래피는 그 자체로 하나의 메시지가 된다. 여기에 제인 캠피온이 제작·연출을 겸한 TV시리즈 <탑 오브 더 레이크>를 더할 수도 있겠다. 모스는 지난 10여년간 21세기를 살아가는 10대들에게 대중문화 속 페미니스
글: 이주현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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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나를 기억해> 이유영 - 결말의 반전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를 기억해>에서 이유영이 연기한 서린은 과거를 지운 채 사는 여자다. 어린 시절 겪은 성범죄 사건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탓이다. 고등학교 선생님이 된 뒤 약혼자와 결혼을 앞둔 어느 날, ‘마스터’라는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온 문자 한통은 그녀의 새로운 인생에 균열을 일으킨다. 흥미로운 건 서린이 환기된 과거에 숨기보다는 자신의 트라우마와 맞서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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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유리정원> 문근영, “감독과 나의 언어의 장이 닮아 있다고 느꼈다”
신수원 감독과 배우 문근영의 만남이 예사롭지 않다. <명왕성>(2012), <마돈나>(2014) 등을 연출하며 소외된 계층과 그들을 내친 자본주의사회의 어두운 면모를 담아냈던 신수원 감독은 <유리정원>을 통해서 조금은 색다른 변화를 꾀했다. 역시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주인공들이 등장하지만 미스터리와 판타지를 오가는 이른바 신
글: 김현수 │
201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