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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배우들의 매력만으로는 재선이 힘들어 보인다, '정직한 후보2'
돌직구’와 ‘코카콜라’를 훌쩍 뛰어넘는 솔직 발언으로 ‘국민 수류탄’이라는 명성을 얻었던 전직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은 낙선한 뒤 고향 강원도에서 재기의 기회를 엿보는 중이다. 과거 내부 총질을 했던 경력으로 여의도에선 더이상 상숙을 찾지 않지만 상숙은 아직 정계 복귀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상숙의 보좌관이었던 희철(김무열) 역시 직업
글: 김철홍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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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일상의 균열을 파고드는 현재적인 불안, '기기묘묘'
무엇이 목덜미를 서늘하게 하는가. 네편의 단편영화를 묶어낸 옴니버스영화 <기기묘묘>는 기시감이 드는 상황에서 감각되는 공포를 담아낸다.
<불모지>는 농촌의 토지 재개발을 둘러싸고 한 남성의 자살 사건으로부터 출발한다. 서암댁은 남성의 죽음으로 그의 아내인 화천댁이 상심했을까 걱정이다. 그러나 화천댁 남편의 죽음에 자신의 남편이 얽
글: 정예인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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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기본에 충실한 이야기의 힘, 반전의 상상력, 재패니메이션의 저력,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
운동과 공부는 물론 노래까지 잘하는 전학생 시온은 첫날부터 모두의 주목을 받는다. 쾌활한 성격과 남다른 친화력으로 인기를 한몸에 차지한 시온의 정체는 테스트 중인 AI 로봇으로 5일간 정체를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미션을 수행 중이다. 한편 시온과 같은 반인 외톨이 소녀 사토미는 시온이 엄마가 수년간 연구해온 AI란 사실을 알게 된다. 사토미는 시온의 정체
글: 송경원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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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당신과의 연애를 창작의 소재로 쓰는 남자는 피하세요, '애프터: 에버 해피'
어머니 트리쉬(루이즈 롬바드)의 재혼 결혼식에서 자신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하딘(히어로 파인스 티핀)은 괴로워한다. 그는 연인 테사(조세핀 랭퍼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홧김에 방화를 저지른다. 한편 오랜 기간 테사와 떨어져 지내던 그녀의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하며 테사의 삶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아버지의 사망 이후 좀처럼 삶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글: 정재현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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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서현우, 누아르도 가능한 배우, '썬더버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돈이 필요한 형제에게 한번에 5천만원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돈이 숨겨져 있는 곳은 ‘썬더버드’라는 독특한 이름이 새겨진 아우디 A4. 문제는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태민(이명로)이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해 전당포에서 500만원을 받고 자동차 열쇠를 맡겼다는 것이다. 택시 운전을 하며 근근이 버텨가는 태균(서현우)은전당포를 털어
글: 임수연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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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이상한 나, 낯선 타인을 끌어안는 노래, '프린세스 아야'
익숙한 변신 설화의 모티프를 안고서 <프린세스 아야>는 판타지 뮤지컬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연리지 왕국의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 동물로 변해버리는 피를 갖고 태어나는데, 이는 인간의 파괴 행위로 위협받게 된 동물들의 원한 때문이다. 저주에 걸린 아이들은 처음엔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지만 변신이 반복될수록 어느새 몸의 일부가 동물인 채로 살아가
글: 김소미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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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유령은 남아 있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현상된다는 것, '달이 지는 밤'
<달이 지는 밤>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버스를 타고 막 무주에 도착한 해숙(김금순)의 행적을 따라간다. 꾀죄죄한 차림새로 음산한 소리를 중얼거리는 해숙의 정체는 묘연하다. 해숙은 한 폐가에 도착하고, 머지않아 그 폐허가 해숙과 죽은 딸 영선(안소희)이 살던 집이며 해숙이 무당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해숙이 혼령을 부르는 의식을 치르자
글: 김예솔비 │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