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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만난 감독들④] <그곳, 날씨는> 이원우 감독 - 볼티모어로부터의 편지
정확히 어딘지 알 수 없는 숲속 풍경과 시시각각 뒤바뀌는 온갖 영상들이 겹친다. 타임랩스 기법(저속촬영해 정상 속도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특수영상기법)으로 촬영된 숲속은 실제 물리적인 시간보다 더 빠르게 재생된다. 화면 하단에는 촬영한 날짜와 시간 그리고 카메라 기종이 표기되어 있다. 촬영한 시간과 날씨에 따라 숲속은 매번 다른 얼굴을 한다. 그런 숲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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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만난 감독들③] <여름날> 오정석 감독 - 흔들리는 나날을 그려내기
한 소녀가 세상을 떠난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고향 거제도에 내려온다. 여름의 거제도 해변에는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즐비하고, 오랜만에 만난 소녀의 고향 친구는 그를 관광객처럼 대한다. 늙은 할머니의 밭일을 도와주는 것 외엔 딱히 할 일도 없던 소녀는 느닷없이 낚싯대를 사서 바다로 나간다. 제45회 서독제 본선경쟁에 진출한 오정석 감독의 <여름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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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만난 감독들②] <모아쓴일기> 장경환 감독 - 부산에서 좋아하는 공간을 다 넣었다
<모아쓴일기>는 세명의 20대 친구가 연락이 두절된 또 다른 친구를 찾아 나서는 청춘물이자 성장담이다. 하지만 장경환 감독은 장르영화의 전형적인 서사를 따르기는커녕 자꾸 딴길로 샌다. 그는 극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아슬하게 넘나들며 취업, 유학, 도심 재개발, 세월호 사건 등 20대의 다양한 고민들을 펼쳐낸다. 그러면서 친구와의 우정, 지친 마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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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만난 감독들①]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이인의 감독 - 사람의 관계에도 순서가 있다
이인의 감독의 장편 데뷔작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은 해고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 입양과 실향민 문제 등 한국 사회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다양한 이슈를 소재로 한 영화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극영화에 담아내려 한 시도가 반갑다. 처음에는 수수께끼 같은 제목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미스터리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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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만난 감독들 ①~④
연말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월 6일 폐막했다. 영화제가 열린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인디스페이스, 서울아트시네마는 올해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흐름과 발견을 확인하기 위해 몰려든 젊은 관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씨네21> 또한 올해 서독제에서 화제를 모은 새로운 얼굴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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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3D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캣츠> 미리보기
뮤지컬 <캣츠>가 스크린에서 3D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다. <캣츠>는 집 없는 고양이 무리, ‘젤리클’ 멤버들의 하룻밤을 담는다. 무리를 떠났다 돌아온 그리자벨라(제니퍼 허드슨)가 고양이들의 천국 헤비사이드 레어로 올라가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 영화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줄거리만 보고 <캣츠>가 단순한 영화일
글: 임수연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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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19 미개봉 신작②] <위도우즈> <오버로드> <웰컴 투 마웬> <보이 이레이즈드> <배드 타임즈: 엘 로얄에서 생긴 일>
<위도우즈> Widows
제작연도 2018년 / 감독 스티브 매퀸 / 출연 비올라 데이비스, 미셸 로드리게즈, 엘리자베스 데비키, 콜린 패럴, 리암 니슨 / 상영 플랫폼 IPTV, 블루레이
<노예 12년>(2013)으로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첫 번째 흑인 감독이 된 스티브 매퀸의 신작 <위도우즈>는 하이스트
글: 김현수 │
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