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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 독립영화①] 신비롭고 아름다운 영화 <벌새>에 대하여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영지 선생님(김새벽)이 은희(박지후)에게 전한 말처럼 세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 죄스러운 순간이 있다 하더라도, 마른 눈물자국을 눈물로 지우는 날이 온다 하더라도, 한 손가락 한 손가락 움직이다 보면 세상은 다시 신비롭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나 많단 말
글: 이주현 │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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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똥파리>부터 <벌새>까지… 독립영화 날아오르다 ①~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해외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수집하다시피했던 10년 전의 그때처럼, 8월 29일 개봉예정인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벌새>는 단편 <리코더시험>(2011)으로 주목받은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성수대교
글: 씨네21 취재팀 │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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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미션 망갈>, 화성으로 쏘아올린 발리우드
발리우드는 지금 지난 8월 15일 전국적으로 개봉한 <미션 망갈>로 뜨겁다. 인도어로 ‘망갈’은 ‘화성’을 의미하는데, 이번엔 우주를 향해 화려한 축포를 쏘아올렸다.
<미션 망갈>의 주연은 스타 배우 악샤이 쿠마르이고, 이야기는 2013년 11월 인도에서 실행한 망갈리얀(화성 궤도 탐사 임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악샤이 쿠마르
글: 정인채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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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내 인생의 영화] 김요한 왓챠 이사의 <아무도 모른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야기라 유야, 기타우라 아유 제작연도 2004년
나는 배경음악이 없는 영화를 못 본다. 어려서부터 그랬다. 카메라 움직임이 느리거나, 장면이 오래 머무는 작품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꼬맹이 시절 할리우드영화에 흠뻑 젖었던 탓일까. 모름지기 영화란 스토리와 구성이 빡빡하고, 인물과 사건은 무조건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글: 김요한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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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열여덟의 순간>, 10대의 어떤 찰나
중간고사를 마친 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노래방에서 한껏 에너지를 발산한 참이다. “너무 달렸어. 몸이 예전 같지 않아.” 10대 끄트머리의 농담, 또래에만 통하는 너스레다. 이들에게 중년에 찾아오는 진짜 노화를 말해봤자, 먼 미래의 육신은 비교대상이 되지 못한다. 저맘때의 불안과 조바심 역시 막연한 앞날보다 짧은 주기의 촘촘한 과업과 한정된 인간관계 속
글: 유선주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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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종말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Terminator: Dark Fate
감독 팀 밀러 / 출연 매켄지 데이비스,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나탈리아 레예스, 가브리엘 루나 /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개봉 10월
종말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
글: 장영엽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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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속 평범한 소시민의 초상에 바치는 찬사
지난 8월 17일 폐막한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가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독창적이고 뛰어난 재능으로 영화 세계를 풍성하게 한 배우에게 헌정하는 상으로 수잔 서랜던, 이자벨 위페르, 존 말코비치,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영화제는 송강호의 출연작 중 <기생충>을 비롯
글: 김나희 │
201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