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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일로 만난 사이>, 본 투 비 연예인
오래전 일이지만,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제작진은 꼭 첫회에 중년 남성 탤런트 C씨를 부르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입담이 좋고 능숙하게 분위기를 띄우기 때문에 뭘 해도 시청률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즘, 아니 그때나 지금이나 믿고 섭외할 만한 ‘1회 전문 게스트’는 이효리인 것 같다.
유재석이 그날의 초대손님과 함께 육체
글: 최지은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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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우리집>이 보여주는 ‘윤가은 유니버스’의 확장성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염려와 불안에 마음을 졸여도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다. 밥을 먹는다는 것, 잠을 잔다는 것. 어른도 아이도 순전히 오롯한 그 행위만으로 힘을 얻고 새날을 살아가게 된다.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이 개봉했다. 다양한 관객층의 호평을 받았던 전작 <우리들>(2015)에 이은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
글: 송효정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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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한국영화와 함께한 40만점의 소품들, 어디로 가나
한국영화의 긴 세월을 함께한 남양주종합촬영소 소품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서울영화장식센터는 지난 6월에 이미 법적인 임대 계약 기간이 종료된 상태임에도 40만점이 훌쩍 넘는 소품들의 이전처를 찾지 못해 남양주종합촬영소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영진위는 서울영화장식센터에 명도소송을 건 상태로 10월 16일까지 반드시 퇴거 조치를 취해야한다. 오래된 물건이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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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년 역사 뒤로하고 10월에 문 닫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 가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지금 작별을 준비 중이다. 1997년 11월 5일 개관한 이래 지난 20여년간 한국영화의 주요한 산실로 기능한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오는 10월 16일을 끝으로 모든 기능을 종료한다. 132만m2 부지에 최신 설비를 갖추고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야심차게 준공한 이곳은 실내 스튜디오, 야외 세트, 녹음실, 대규모 소품실과 의상실 등을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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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정훈이 만화] 한가위 영화 퀴즈 - 틀리면 화나는 분노의 퀴즈
영화를 사랑하는 <씨네21>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영화 굿즈들! 이번 추석에도 아낌없이 나눠드립니다. 9월 27일(금)까지 독자엽서에 영화퀴즈 정답을 보내주시면 추첨 후 1225호에 당첨자를 발표합니다(엽서 도착일 기준). (문의 aim@cine21.com)
* 자세한 선물의 종류와 이미지는 1221호 지면에서 확인하 실
글·그림: 정훈이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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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안나> 목표는 오직 하나, 자유로운 삶
모스크바 시장에서 마트료시카를 판매하던 안나(사샤 루스)는 파리의 모델 에이전트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우연한 기회로 파리에서 모델 활동을 하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 듯한 안나.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러시아(구소련) 비밀경찰 KGB의 지휘 아래 철저히 계획된 일이며, 안나 역시 각종 훈련과 테스트를 거친 KGB 정예 요원이다. 이중생활을 하며
글: 이나경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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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100일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소비에 시간을 쏟아 붓지 않을 때 찾아오는 마음의 풍요
스타트업 회사를 이끄는 두 대표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인 폴(플로리안 다피트 피츠)과 토니(마티아스 슈바이크호퍼). 사용자 맞춤형 음성인식기능인 ‘나나’를 개발해 스티브 잡스와 마크 저커버그를 합친 것 같은 스타 CEO 주커맨(아르툠 길드)의 선택을 받는다. 승리감과 알코올에 취한 두 남자는 소비문화에 길들여진 서로를 놀리다 말고 회사 직원들 앞에서 100
글: 김소미 │
201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