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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차수연] 동안의 신인, 자신감 충전 중
<아름답다> 촬영현장에서 차수연이 느닷없이 물었다. “그런데 왜 <씨네21>은 3천원이에요?” 그럴듯한 대답을 해주지 못했다. 얼마 전 인터뷰를 위해 추운 날씨를 헤치고 스튜디오에 들어와 잠시 몸을 녹이던 차수연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제 왜 그런지 알겠어요. 그 기사 나가고 난 뒤에 축하인사 정말, 정말 많이 받았거든요.” 그 기
글: 정한석 │
사진: 손홍주 │
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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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프레디 하이모어] 연기보다 곧 치를 학교시험이 더 걱정돼요
어린이판타지물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의 주인공은 두명의 프레디 하이모어다. 모범적인 평화주의자 ‘사이먼’과 말썽 많은 ‘자레드’. 상반된 두 쌍둥이 형제 1인2역을 무리없이 소화한 똘똘한 그를 두고, 외국의 한 매체는 이렇게 썼다. “대부분의 아역배우들은 귀여운 얼굴만 갖고 뭘 해보려고 한다. 커리어를 제대로 꾸려 성장하려는 경우는 드물다. 그
글: 박혜명 │
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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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김사랑] 공주병? 그런 편견을 버려!
엄청난 오해였던 것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8년차 배우 김사랑이 가벼운 코미디영화에만 출연하는 공주병 걸린 새침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 검정 외투에 연두색 트레이닝바지 차림, 터프한 동작으로 온풍기를 끄고 두 무릎 간격을 적당히 벌려 소파에 앉아 낮은 목소리로 대화하는 김사랑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긴 하더라고요”라는 대답조차 무심한 어조로 던져놓는
글: 박혜명 │
사진: 서지형 │
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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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최정원] 이래뵈도 대장부 스타일이에요
최정원은 여전히 ‘미칠이’로 불린다.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2006)의 위력 덕분이다. 미칠이의 무개념 DNA를 성공적으로 이식했기에 ‘스타덤’에 올라서긴 했으나 사실 2년이 지났는데도 부작용이 만만찮다. 여전히 그에 관한 모든 기사의 첫머리는 ‘미칠이’로 시작한다. “백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욕심에는 적지 않은 장애물인 셈이다. &l
글: 이영진 │
사진: 서지형 │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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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이은성] 저요? 안드로메다에서 왔어요!
이은성은 튄다고, 들 한다. 외모가 튀고, 성격도 튄다고, 들 한다. 것뿐이랴. 내뱉는 말도 튀고, 갖고 있는 생각도 튄다고, 들 한다.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이 입을 모은다. 드라마 <반올림> 1, 2로 정체를 드러낸 이후 그녀를 만나 적은 기록들은 여기에 더해 한술 더 뜬다. 심지어 그녀의 엉뚱함을 더욱 부각시켜 묘사하려는 욕심에 그녀를 외계
글: 이영진 │
사진: 서지형 │
200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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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주걸륜] 중화권 연예계의 젊은 거성
주걸륜은 현재 의심할 바 없는 중화권 최고의 뮤지션이다. 7장의 앨범으로 중화권에서만 1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톱스타다. 국내에는 영화배우로서 <이니셜 D>(2005)를 시작으로 <황후花>(2006)에서 어머니(공리)를 위해 싸우는 원걸 왕자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정도지만, 그렇게 중화권에서 뮤지션으로서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
글: 주성철 │
사진: 서지형 │
200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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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김흥수] 아쉬워도 망막해도, 후회하지 않아
구질구질한 전 남자친구에게 도망치려다 구두 굽이 부러진 아미(김민희)가 소리쳤다. “니가 뭔데 또 내 인생을 망칠라 그래!” 결연하게 일어난 원석, 구두 한짝을 움켜쥐며 외친다. “그런다고 내가 포기할 줄 알아?” 비장해서 코믹하고, 폼 안 나서 현실감있는 그 표정. 세 여자의 사랑과 성장을 다룬 <뜨거운 것이 좋아> 속 주변인물 원석으로 김흥수
글: 오정연 │
사진: 오계옥 │
200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