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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말레피센트2> 판타지 블록버스터에 어울리는 화려한 비주얼텔링
무어스 숲의 수호신이자 어둠의 지배자인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는 딸처럼 키운 오로라 공주(엘르 패닝)와 필립 왕자(해리스 디킨슨)의 결혼약속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배신당한 과거 때문에 인간을 믿지 못하는 말레피센트는 혼담을 위한 오찬 자리에서 필립 왕자의 어머니인 잉그리스 왕비(미셸 파이퍼)와 팽팽한 언쟁을 나누며 신경전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누명
글: 박정원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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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두번할까요>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상 최초로 \'이혼식\'으로 시작한다
<두번할까요>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상 최초로 결혼식이 아닌 ‘이혼식’으로 시작한다. 속옷회사 영업부 과장인 현우(권상우)와 영화번역가 선영(이정현)은 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마치고 이혼식을 연다. 이혼식을 통해 관계의 종말을 선언했던 현우와 선영이지만 예기치 않게 꼬인 사건들로 인해 인연이 이어져나가는데, 그런 두 사람의 틈에 현우의
글: 박정원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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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악역 포스 넘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엄태구의 이모저모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허스키 보이스로 유명한 배우 엄태구. 그가 신박한 조합의 <판소리 복서>로 돌아왔다. 단편을 장편으로 발전시킨 작품으로,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판소리를 하는 민지(이혜리)와 만나 재기를 꿈꾸는 이야기다. 강렬한 눈빛은 여전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엄태구는 코믹 연기까지 섞어 캐릭터를 소화했다. 점차 비중과 연기 스펙
글: 김진우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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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걸작이냐 문제작이냐, 호불호 엇갈린 2019 개봉 영화 4편
어쩌면 지금 가장 첨예한 논쟁의 영화는 <조커>다. DC 코믹스의 오랜 역사를 누구보다 큰 존재감으로 지켜왔던 슈퍼 빌런 조커. 그의 내면에 악이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내밀한 탐구가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에 담겼다. 그러나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그야말로 극과 극이었다. <조커>보다 더 먼저 개봉한 쿠엔틴 타
글: 심미성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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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배주형 부산영상위원회 국제사업팀장, "아시아 영화인들의 교류 창구 되어야"
배주형 부산영상위원회 국제사업팀장은 아시아 신진 영화인을 육성하는 부산시의 사업 전반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력이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부산영상아카데미, 한-아세안 협력사업의 FLY(ASEAN-ROK Film Leaders Incubator, 한-아세안 차세대 영화인재육성사업)를 비롯한 아시아영화창작워크숍 업무를 맡고 있고,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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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링크오브시네아시아’에서 만난 두개의 세미나
‘링크오브시네아시아’는 매년 아시아 영화계에서 가장 새롭게 대두되는 이슈를 다루는 세미나를 연다. 10월6일과 7일 양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올해 행사가 주목한 키워드는 ‘스토리’와 ‘5G’다.
10월 6일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과 공동주관한 세미나1, ‘작가간 협업, 새로운 성장의 해법을 찾아서’는 아시아 3국의 시나리오작가가 각국의 상황과 국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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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영상위원회 ‘링크오브시네아시아’ 현장에 가다
<인생은 방울방울>은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5개국의 영화인이 모여 기획한 옴니버스영화다. 성차별적인 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가 각기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도네시아의 레아는 종교간 결혼이 금지된 상황에 갈등하고, 말레이시아의 시티는 임신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 필리핀의 청소년 수아는 성매매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1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