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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링고> 자의와 관계없이 여러 사건, 낯선 인물들과 얽키고설킨 해럴드
시카고에 있는 한 제약회사에서 중간 관리자로 일하는 해럴드(데이비드 오옐러워)는 꼬여버린 인생을 풀고 싶어 한다. 그는 공동 사장인 리처드(조엘 에저턴), 일레인(샤를리즈 테론)과 떠난 멕시코 출장에서 자신을 해고하려는 두 사람의 계획을 알아채고, 아내 보니(탠디 뉴턴)에게 이를 토로하다 난데없이 이혼 통보를 받는다.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것.
글: 이나경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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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찬실이는 복도 많지> 실제로 영화 현장에서 프로듀서로 일했던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던 찬실(강말금)은 함께 작업하던 감독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로 실업자 신세가 된다. 친한 후배 소피(윤승아)는 찬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지만, 찬실은 “일해서 벌어야 한다”며 그의 가정부로 일하기를 자처한다. 그러던 찬실은 소피의 프랑스어 선생님 김영(배유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현재 시나리오를 쓰는 단편영화 감독이라
글: 조현나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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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엠마> 21살의 부유하고 예쁘고 영리한 독신주의자
19세기 영국의 작은 마을 하이베리. 21살의 부유하고 예쁘고 영리한 독신주의자 엠마 우드하우스(애니아 테일러조이)는 주변 사람들의 중매 성사로 무료한 일상을 보상받으려 한다. 가정교사 테일러를 이웃의 웨스턴과 중매해 결혼에 이르자, 이번에는 그녀를 따르는 친구 해리엇(미아 고스)을 교구 목사 엘튼(조시 오코너)과 결혼시켜 친구의 신분을 상승시켜주려한다.
글: 홍은애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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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비저블맨> 그녀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남편
광학 기술자인 애드리안(올리버 잭슨 코언)의 아내 세실리아(엘리자베스 모스)는 그녀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남편에게서 도망친다. 언니 에밀리(해리엇 다이어)의 도움으로 경찰 수사관인 제임스(알디스 호지)의 집에 머물면서 취업을 준비하던 어느 날, 남편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고 세실리아는 ‘우편물 상속 자산 고지서’를 받는다. 단, 그녀가 범죄를 저지를 경
글: 홍은애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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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홍상수 감독,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홍상수 감독의 스물네 번째 장편영화 <도망친 여자>가 2020년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은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네 차례 초청받았으며, 그 중 <밤의 해변에서
글: 김진우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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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디즈니 CEO 교체, 밥 아이거를 이을 인물은?
디즈니에 새로운 바람이 불까. 2000년부터 디즈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하고, 2005년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온 밥 아이거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퇴임했다. 지금껏 그는 2015년 첫 임기를 마친 후 세 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마블 스튜디오, 21세기 폭스 등 여러 거대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착수한 업적과 그를 대신할 후임
글: 김진우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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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뮬란>, ‘디즈니 최초의 아시아 여전사’
1998년 개봉한 월트 디즈니의 장편애니메이션 <뮬란>이 실사영화로 재탄생한다. <뮬란>은 당시 전세계 3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애니메이션의 화제성은 주인공이 ‘디즈니 최초의 아시아 여전사’라는 데서 기인한 측면이 컸다. 뮬란은 사랑에 눈을 뜨는 피부색이 흰 공주가 아니라 전장에 나가 칼을 휘두르는 아시아의 여전
글: 이주현 │
202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