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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뽕짝은 슬픔이다 ‘뽕을 찾아서’, 250 프로듀서
다큐멘터리 <뽕을 찾아서>는 무려 7년 동안 뽕짝의 의미를 찾아 헤맨 프로듀서 250의 이야기다. 그는 지난해 3월에 발매한 앨범 《뽕》으로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4관왕을 거머쥐고, 비슷한 시기에 걸그룹 뉴진스의 여러 곡을 만들며 동시대 K팝의 기수로 자리매김한 뮤지션이다. <뽕을 찾아서>에서 그가 보여준 창작에의 집념, 까마득한 고뇌
글: 이우빈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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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B급 영화로 변주한 일본 사회의 현재, ‘가부키초의 탐정 마리코’ 우치다 에이지, 가타야마 신조 감독
<가부키초의 탐정 마리코>는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 감독의 공동 연출로 완성됐다. 협업의 주인공은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와 <미드나잇 스완>의 우치다 에이지 감독, <실종>과 <간니발>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다. 우치다 에이지는 “프랑스 소설의 방법론에서 영감을 받아
글: 이우빈 │
사진: 오계옥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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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델마와 루이스’ 같은 작품으로 남길, ‘그녀의 취미생활’ 배우 정이서, 김혜나
“이서야, 나한테 기대.” 인터뷰 전, 배우 김혜나가 함께 사진 촬영하던 정이서에게 건넨 말에 울컥한 까닭은 그 한마디가 <그녀의 취미생활> 내내 혜정(김혜나)이 정인(정이서)에게 눈으로 하던 말과 같았기 때문이다. 하명미 감독의 장편 데뷔작 <그녀의 취미생활>은 이혼 후 심신이 무너진 채 고향 마을로 돌아온 여자 정인과 그곳으로 이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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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삶의 순환에 관한 영화”, ‘더 씨딩’ 바나비 클레이 감독
<더 씨딩>은 사막 암벽 지형에 세워진 한 여자(케이트 린 셰일)의 작은 집에서 탈출하지 못한 남자(스콧 헤이즈)의 처절한 이야기를 다룬다. 고립된 인간이 대자연과 불가사의한 소년들로부터 어떤 공포감을 느끼는지 느리게 파고든다. 데이비드 보위와의 작업 등 뮤직비디오 연출자로 명성을 쌓아온 바나비 클레이 감독은 좋아하는 아베 고보의 소설 <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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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아이가 어른이 되는 분기점에서, ‘호랑이 소녀’ 아만다 넬 유 감독
평범한 10대 소녀 자판(자프린 자이리잘)은 어느 새벽, 생리라는 낯선 변화를 맞닥뜨린다. 불편함과 어색함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와중에 자신을 둘러싼 친구들의 따돌림까지 견뎌야 한다. 이차성징을 먼저 경험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판은 자기 안의 또 다른 변화를 감지한다. “사춘기에 접어든 여자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기대를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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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영화는 평면의 예술이다”, ‘고래의 뼈’ 오에 다카마사 감독
<고래의 뼈>는 증강 현실 앱 ‘Mimi’를 주요 소재로 삼는다. 이용자가 특정 위치 좌표에 본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저장하면 다른 이용자들이 해당 위치에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앱이다. 오에 다카마사 감독은 10년 전부터 Mimi를 구상했다. 10년 전쯤 일본에서 출시됐던 앱 ‘세카이 카메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세카이 카메라는 현실 위에
글: 이우빈 │
사진: 최성열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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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여름, 부천, 영화의 사람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202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국내외 게스트는 물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했다. 올해로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한 부천시와 함께 새롭게 마련한 공간을 탐험하며 영화제의 저변을 넓히기도 했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부터 열기는 뜨거웠다. 레드 카펫에 오른 최민식, 안성기, 박중훈 배우의 등장은 한국영화사를 되돌아보게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