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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라이징 스타③] <앵커> 박지현 - 똑똑하게 존버하기
“<사자>에서 악령이 깃든 연기 했을 때요?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연기의 고충을 얘기하기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연기였다는 말을 먼저 꺼낸다. 박지현은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열심히 하면서 즐기는 사람은 더더욱 이겨낼 자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인이다. 그에겐 마음을 다 바쳐 좋아하고픈 무언가가 생겼을 때 뿜어져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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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라이징 스타②] <정직한 후보> <카운트> (가제) 장동주 - 넓게 보고 멀리까지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말을 거는 컨셉인가요, 아니면 기자님과 대화하는 것처럼 찍나요?” 동영상 인터뷰를 촬영하기 전, 장동주가 시선 처리를 정확히 하고 싶다며 기자에게 물어왔다. 2020년 주목할 만한 신인배우들을 찾기 위해 영화계에 수소문했을 때 여러 관계자에게서 그의 이름이 나온 이유를 곧 납득할 수 있었다.
장동주가 가진 당당한 매력, 그리고 다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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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라이징 스타①] <최선의 삶> (가제) <오랜만이다> 방민아 - 꿈, 챕터2
“저, 루키 맞아요! (웃음)”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메인보컬 방민아는 지난해부터 홀로서기에 적응하는 중이다. 그룹이 정식으로 해체한 건 아니지만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통해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노래와 연기와 예능을 모두 섭렵한 끼 많은 데뷔 10년차 아이돌이라 생각했건만 의외로 방민아는 두근대는 마음으로 출발선에 새로 선 신인 같았다. “생각해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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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극장에서 만나요 ①~⑤
여기 <씨네21>이 주목하는 5명의 라이징 스타가 있다. 2020년 개봉영화에서 이 얼굴들을 마주하게 된다면 당신은 반가움 혹은 호기심으로 이름을 검색하게 될 것이다. 혹은 이들의 매력에 사로잡혀 팬이 될지도 모른다. 아이돌로 이미 유명한 배우도 있고, 첫 영화에서 대선배를 상대하게 된 신인 중의 신인도 있고, 데뷔 연차가 적지 않은 신인도
글: 씨네21 취재팀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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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가족 다큐’ <사마에게>가 안내하는 목격자의 자리
<사마에게>의 세상에는 없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시리아 내전의 한복판. 우유와 기저귀, 채소나 과일처럼 자라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없음은 말할 것도 없다. 전쟁터에서 태어난 아기에겐 보통의 사람에게 있는 청각적 반사신경이 없다. 지척에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에 엄마가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리는 장면에서 어린 딸 사마는 태연하다. 포탄이
글: 송형국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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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속 고착된 시선을 해방하는 현란한 얼굴의 비전에 대하여
존재 이전에 응시가 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시선의 대상을 보여주기 이전, 아직 형상이 되기 전인 자국들과, 대상과 화지 사이 부지런히 시선을 오가는 여성들의 얼굴 몽타주로부터 시작한다. 그녀들을 지도하는 목소리는 그 실체를 드러내기 전에 화면 밖 목소리로 먼저 도착한다. “날 천천히 관찰해”라는 말이 들려오면, 지시하는 목소리의 주인
글: 김소희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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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미스터 주: 사라진 VIP> 김태윤 감독 - 장르적 외연의 확장
동물이라면 종을 막론하고 질색하던 국정원 요원 주태주(이성민)는 임무 도중 가벼운 뇌진탕을 겪은 후 살아 있는 온갖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한국을 방문한 판다(목소리 출연 유인나) 특사를 지키기 위해 군견 알리(목소리 출연 신하균)와 콤비플레이를 펼치는 그는, 여러 동물들의 아우성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딸에게 점점 더 좋은 아버지가 되어간다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