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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직한 후보> 김무열 - 리액션의 즐거움
김무열이 연기한 박희철은 주상숙(라미란)의 그림자다.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어딜 가든 믿고 기댈 수 있는 보좌관이다. 보좌관이 국회의원을 보좌하듯이 김무열은 라미란의 말과 행동에 충실하게 ‘리액션’하는데 공을 들인다. 상대배우와 대등하게 서사를 이끌어갔던 전작(<인랑>(2018), <악인전>(2019))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글: 김성훈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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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직한 후보> 라미란 - 마음에 들어서 질렀다
<정직한 후보>는 라미란 ‘원톱’ 영화다. 그가 맡은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은 서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 인물이다. 전체 분량의 98%에 등장할 만큼 주상숙이 나오지 않는 장면이 없다. 라미란은 “주인공으로서 거리를 두고 서사의 흐름을 지켜보기보다 서사 안에 있었다. 이 장면은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 고민하면서. 그러니까
글: 김성훈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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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직한 후보> 라미란·김무열 - 나 이 사람 믿어주세요!
“<정직한 후보>는 액션과 리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코미디영화다.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은 4선에 도전하는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을 할 수 없게된다. 최고의 무기인 거짓말을 잃게 된 주상숙은 선거전에서 불리하게 되고, 그의 보좌관인 박희철(김무열)은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이 영화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의 직업 특성상 라미
글: 김성훈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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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정훈이 만화] <클로젯> 가족이 사라집니다
글·그림: 정훈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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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대중문화는 어떻게 여성을 만들어내는가>, 21세기식 백래시
최근 몇년간 할리우드영화들은 최소한 한국영화보다는 다양성 측면에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고들 한다. <겨울왕국>이 처음 개봉했던 때, 어린 소녀들이 공주 대신 왕이 되고 싶어 한다고, 그래서 ‘대관식’ 이벤트를 부모에게 요구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엘사는 파괴적으로 받아들여졌던 자신의 능력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고, 두 자매는 그
글: 이다혜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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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드라마 <방법>] 배우 정지소 인터뷰, “<기생충>의 다혜를 넘어서야 할 때다”
배우 정지소라는 이름이 낯설다면, <기생충>의 박 사장 딸 다혜를 떠올려보자. 2019년은 데뷔 8년차 배우 정지소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해였다. 그리고 선택한 드라마가 바로 <방법>이다. 누군가에게 저주의 주술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방법사 소진은 그녀의 표현에 따르면 “묘한” 매력의 소유자다. SF영화나 공포영화에서나 볼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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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드라마 <방법>] 배우 엄지원 인터뷰, “늘 ‘다른’ 작업을 하고 싶다”
“내가 하는 일은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거야.” 불의에 맞서 성역 없는 취재로 정의구현을 실현하던 다혈질의 중진일보 기자, 진희. 배우 엄지원이 <방법>에서 연기하는 진희는 권력형 비리든, 반윤리적 범죄든 진실 은폐를 막아서는 그 어떤 것이든 가리지 않고 파헤치려는 인물이다. 엄지원은 최근 생존 본능을 앞세운 코믹 좀비 액션 <기묘한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