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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과연 최악의 여자일까?
김종관 감독이 <조금만 더 가까이>(2010) 이후 오랜만에 장편 <최악의 여자>(가제, 제작 인디스토리)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악의 여자>는 어떤 관계 속에 있느냐, 어떤 사람과 만나느냐에 따라 같은 사람도 다르게 행동한다는 점에 착안한 멜로드라마다.
-여주인공 은희가 세명의 남자들과 얽히고설키며 내적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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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서촌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연애담
“류가헌 갤러리요? 저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데,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팔로, 팔로 미….” 은희는 서울의 모든 풍경이 낯선 료헤이를 이끌고 골목길로 접어든다. 경쾌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 앞에 어떤 길이 펼쳐질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촬영하다가 담고 싶은 순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웃음)” 김종관 감독이 자신의 스틸 카메라로 이와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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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스무살의 영화 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영화의 전당.
개막식 사회를 보고 있는 송강호와 마리나 골바하리. “(개막식 공연을 보고) 한국 전통 공연을 처음 보았는데 매우 아름답고, 성악과의 앙상블이 훌륭하다.”(마리나 골바하리) “국악과 성악의 아름다운 조합처럼 다양한 영화가 어우러진 부산국제영화제가 되길 기원한다.”(송강호)
“베를린과 부산은 오랜 시간을 함께했습
글: 김성훈 │
사진: 씨네21 BIFF 데일리 사진팀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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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진짜 마을 주민이 된 기분으로 연기했어요”
김소현(가운데)에게 가까이 다가가 연기 디렉션을 주는 이은희(왼쪽) 감독. 약봉투 접는 법까지 섬세한 지도가 이어진다. “종이접기 교실에 온 것 같다”는 김소현. 감독과 배우보다는 다정한 언니와 동생처럼 보인다.
연준석(오른쪽)이 순간 대사를 잊자 빵 터진 배우들. NG가 나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면 배우들은 프로의 모습으
사진: 백종헌 │
글: 이예지 │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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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꾸밈없는 풋풋함이 만든 첫사랑 교본
<건축학개론>의 팬인지, 수지의 팬인지?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의 객석이 가득 찼고, 화기애애한 팬미팅 분위기로 GV가 이어졌다.
관객의 열렬한 요청으로 즉석에서 <기억의 습작>을 한 소절 부른 수지. “아이, 죄송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연습해올걸 그랬어요!”
“이 배우와 뭔가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때 연출자로선 무척 고
사진: 최성열 │
글: 윤혜지 │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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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공동경비구역 JSA>팀과 다시 연기할 수 있을까…
<공동경비구역 JSA> 관람과 GV를 위해 관을 가득 메운 160여명의 관객. 폭우를 뚫고 파주까지 한달음에 달려온 그들의 열정이 뜨겁다.
명필름 심재명 대표와 배우 송강호가 <공동경비구역 JSA>의 주연 송강호, 이병헌, 김태우, 신하균 사진이 커버로 실린 2000년 발행된 <씨네21> 제296호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오계옥 │
글: 이예지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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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주먹이 운다> 개봉 10주년 기념 상영
류승완 감독은 “당시 최민식, 류승범, 임원희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를 리메이크할 뻔했는데, 임원희가 정선경 역할을 맡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쓰카모토 신야의 <동경의 주먹>을 참 좋아해서 제목을 ‘서울의 주먹’이라고 지을까 생각하기도 했다”면서 “박찬욱 감독님은 ‘주먹 대장과 맷집왕’이라고 짓는 게 어떠냐고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