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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펠리칸 베이커리> 78년 세월 속 성실과 정직의 가치를 되뇌게 만드는 작품
평범한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매일이 채워진다. 비슷한 일을 반복하며 일상을 유지하고, 또 이를 지속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누군가에게는 흰쌀밥과 같은 존재로 남은, 또 누군가에게는 공기처럼 머물며 일상의 한 부분이 된 빵집이 있다. 식빵과 롤빵, 단 두 종류의 빵에만 집중하며 반죽을 빚고, 틀에 넣고, 굽기를 반복해 완성한 빵을 포장하고 손님들을
글: 이나경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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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행복의 단추를 채우는 완벽한 방법> '일정표, 불편한, 희망’이라는 세 챕터로 구성된 영화
앨런(빌 나이)의 큰아들 마이클은 어린 시절 동생 피터(샘 라일리)와 스크래블(알파벳 타일을 보드 위에 올려 단어를 만드는 게임)을 하다 집을 나간 뒤로, 연락이 끊겼다. 마이클의 실종 후 소원해진 앨런과 피터가 오랜만에 재회한다. 마이클일 가능성이 있는 신원불명의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안치소로 향하게 된 것. 하지만 예상 못한 상황으로 시체 확인이 어려
글: 이나경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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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더 터닝> 대저택에서는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새로운 가정교사 케이트(매켄지 데이비스)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읜 플로라(브루클린 프린스)가 살고 있는 대저택에 도착한다. 소녀 한명만 돌볼 줄 알았던 케이트는 플로라의 오빠인 10대 소년 마일스(핀 울프하드)까지 떠안는다.
기숙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집으로 돌아온 마일스는 변성기를 겪고 있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며 성적 호기심을 언뜻언뜻 내비친다. 케
글: 배동미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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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아웃사이더> 질풍노도 시기의 10대들이 겪는 방황과 우정, 사랑을 그린 청춘물
유하오(임백예)는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삼촌 밑에서 자랐다. 그에겐 친구 샨(오악경)과 아치(임휘항)가 친형제처럼 소중하다. 어느 날 적대관계에 있던 폭력 서클의 파오 패거리에게 아치를 구해주던 유하오는 모범생 페이유옌(왕정)을 만나고 첫눈에 반한다. 페이유옌 역시 위기에 처한 유하오를 돕는과정에서 왠지 모를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의
글: 송경원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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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엽문4: 더 파이널> 엽문이 미국으로 건너가 이소룡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전작에서 아내와 사별한 엽문(견자단)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학교 입학을 위해 추천서가 필요하지만 중화회관의 사부들, 특히 태극권의 고수 만종화(오월)는 엽문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엽문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만종화의 딸을 돕게 되고, 중국인들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미국 이민국과 해병대 장교와의 충돌이 일자 약자를 보호하
글: 송경원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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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n번째 이별중> 천재 물리학도의 사랑과 이별 방정식
천재 물리학도 스틸먼(에이사 버터필드)은 여자친구 데비(소피 터너)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상실감과 외로움은 타임머신 개발의 훌륭한 동력이 되고, 타임머신을 완성한 스틸먼은 관계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친구 에반(스카일러 기손도)과 함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부끄러운 순간들로 돌아가 실수를 바로잡는다. 천재 물리학도의 사랑과 이별 방정식은 순조롭게
글: 이주현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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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정훈이 만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글·그림: 정훈이 │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