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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다시 문을 연 인도 극장가, 영화 '서' 잔잔한 화제
인도 극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이후 인도 극장가는 긴 여름과 우기를 지나 마침내 희망의 기지개를 켰다. 물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황이 크게 호전되지 않은 가운데 객석의 반을 채워 걱정과 불안감이 적지 않다. 게다가 다가오는 연말연시, 그간 미뤄둔 국내외 대작들이 개봉예정으로, 극장가는 큰 시험대에 올랐다.
그럼에도 인도 영화계는
글: 정인채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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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며느라기', 정신 들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먼지 차별’이라는 말이 있다.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일상적으로 만연해 있고 점점 쌓이며 유해함을 키워가는 차별을 뜻한다. 2017년, 수신지 작가가 SNS를 통해 연재한 웹툰 <며느라기>는 한국에서 기혼 여성이 흔히 경험하는 먼지 차별에 현미경을 들이대며, 입소문만으로 구독자 60만명을 훌쩍 넘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갓 결혼한 회사원 민사
글: 최지은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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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어머니의 생일날 가족 모임에서 일어난 예기치 못한 사건
어머니(오로르 클레망)의 생일날, 장성한 네 자녀가 모인다.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이들 가족은 저마다 고민과 걱정을 안고 있다. 맏이 장 피에르(장 폴 루브)는 회사에서 영업 이사로 재직하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과거 연극 무대에서 함께했던 옛사랑 헬레나(엘자 질버스테인)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고 지난날을 돌이켜본다. 40살에 첫아이를 갖게
글: 박정원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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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호프'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야 비로소 말할 수 있는 것들
마리아 소달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부터 출발한 영화 <호프>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을 거쳐 신년을 맞는 한 가족의 일주일가량을 따라간다. 시작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연극 연출가 안야(안드레아 베인 호픽)가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다.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귀가한 안야는 굳은 결심을 한다. 큰 병이 곧 자신을 죽음으로 데려갈 것임을, 사실혼 관계
글: 남선우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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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언플랜드' 낙태 기구에 빨려들어가는 태아... 이런 장면, 적절한가
<언플랜드>는 낙태는 유죄라는 흔들림 없는 태도와 교조적 색채가 분명한 영화다. 가족계획연맹이라 불리는 미국 최대의 낙태클리닉에서 8년간 상담사로 일하고 최연소 소장 자리에 오른 주인공 애비(애슐리 브래처)는 자신의 낙태 경험에 기반해 사명감을 갖고 일한다. 영화는 그런 애비가 처음으로 수술실에 들어가 초음파 영상을 통해 낙태 장면을 보게 되면
글: 김소미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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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리플레이' 9.11 테러가 발생한 그날, 뉴욕으로 향하던 남녀의 이야기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낯선 남성의 헤드셋에서 음악이 흘러나올 때, 그에게 함께 듣자고 제안할 확률은? 높지 않다. 세상은 넓고 음악 장르는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함께 듣게 된 노래마저 여주인공 조니(앰버 루바스)가 사랑해 마지않는 포크송이다. 앨리엇(조 퍼디)과 조니의 인연은 이처럼 두 사람의 음악적 취향과 공명하며 막 시작되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탑
글: 배동미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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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조지 클루니의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우리는 모두 떨어져 있어도 연결되어있다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컨페션> <굿나잇 앤 굿럭> <킹메이커> <서버비콘> 등을 연출하며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도 탄탄하게 쌓고 있는 조지 클루니가 연출, 제작, 출연을 겸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2049년의 지구.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으로 지구는 종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 이주현 │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