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특집] 모든 상식을 해체하라, 토킹 헤즈의 영원한 생명력 <스탑 메이킹 센스>
대중음악의 팬, 특히 록 음악 마니아들은 집단적 기시감을 공유한다.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한번도 들러보지 못한 도시,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음악가들의 역사적인 공연에 대한 익숙함이다. 1980년대 영국에 살지 않았더라도 머릿속에 ‘에-오!’를 외치는 웸블리스타디움에서의 프레디 머큐리와 퀸을 떠올리기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냉전의 벽을 망치로 때려부
글: 김도헌 │
2025-08-15
-
[스페셜2]
[특집] 음악영화의 전설의 레전드 – 조너선 드미가 연출한 토킹 헤즈 라이브콘서트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
굉음을 내는 악기 위로 인간의 육성이 음률을 따라 퍼진다. 예술가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생짜로 쏟아붓고, 관객은 무대 아래에서 울고 웃으며 춤춘다. 라이브엔 날것의 에너지가 들끓는다. 촬영과 편집을 동원해 유려한 화면을 만들어내는 영상으로는 절대 유발할 수 없는 정념이 솟구친다.
<스탑 메이킹 센스>는 토킹 헤즈의 라이브콘서트를 촬영,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8-15
-
[스페셜2]
[기획] 2025년 하반기, 주목할 영화산업 · 정책 키워드는?
말 그대로 폭풍 전야다. 지난 6월 출범한 새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조직개편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오는 8월 중순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 관련 조직의 변화 역시 논외는 아니다. 조직개편에 따른 관련 인사 교체, 정책 변화 역시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서울영화센터가 11월에 개소하고, 극장 할인쿠폰 사업으로 긴급 수혈한 극장가가
글: 이우빈 │
2025-08-14
-
[스페셜2]
[기획] 할인쿠폰 사업, 극장 살릴까?
지난 7월25일부터 시작된 450만장 규모의 극장 할인쿠폰 사업은 정말 극장가를 살렸을까. 표면적으로는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가 드러났다. 사업 진행 이후 극장 관객수의 유의한 상승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약 2달 동안 이뤄지는 단기성 사업이 극장가의 침체를 우상향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여러 의문이 뒤따르고도 있다. 극장가의 오랜 침체가 결국엔 비
글: 이우빈 │
2025-08-14
-
[스페셜2]
[기획] 위기의 영화산업을 구하라, 연속기획 - 2025 한국 영화산업과 정책 ①
새 정부가 들어서며 한국 영화산업·정책에 많은 변화가 도래할 예정이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 차원에서 지난 7월부터 추진된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 즉 극장 할인쿠폰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유사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요컨대 지금의 한국 영화산업은 극장가가 물리적으로 마비되었던 팬데믹 기간만큼이나 침
글: 이우빈 │
2025-08-14
-
[스페셜2]
[인터뷰] 어떠한 진심도 희석되지 않도록,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
- 연애에 서툰 남녀를 주인공 삼은 리얼리티프로그램은 과거에도 있었다. <나는 SOLO>가 모태 솔로 특집을 두 차례 방영했고, <19/20>은 갓 스무살이 된 출연진을 모았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는 왜 ‘모태 솔로’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나.
조욱형 과거 크게 히트한 예능프로그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5-08-14
-
[스페셜2]
[기획] 무엇이 사람들을 모태솔로로 만들었나,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 첫화를 보며 가장 먼저 떠올린 유사 콘텐츠는 <투 핫!>이다. 입맞춤 이상의 신체접촉이 금지된 섬에서 수영복만 겨우 걸친 남녀가 서로 살을 맞댈 수 없음에 괴로워하는 그 넷플릭스 쇼 말이다. 둘은 같은 플랫폼으로 유통돼 글로벌한 인기를 누렸
글: 남선우 │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