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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의 뉴스타래]
[김성훈의 뉴스타래] 한국에서 넷플릭스의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관람객이 급감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을 중심으로 한 지각변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기대작들이 잇따라 넷플릭스를 통한 공개로 방향타를 돌린 가운데, 240억원 규모의 한국 최초 에스에프(SF)대작으로 화제를 모은 <승리호>까지 넷플릭스행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글: 김성훈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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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CJ CGV 상영관 30% 감축 예정… 새로운 OTT 플랫폼 출범 러시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영화계에 전에 없던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CJ CGV는 지난 10월 19일, 상영관의 30%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3년 내에 110개 전국 직영점 중 35~40개가량을 줄인다는 목표 아래 단계적으로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10월 26일부터 우선적으로 영업 중단이 예정된 극장은 대학로,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등촌, 연수역, 홍성,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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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안티고네'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캐나다 장편영화상 수상작
그리스 신화 속 안티고네가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 오이디푸스의 딸인 안티고네는 소포클레스의 희곡에서 왕명을 어기고 조국의 배신자로 몰린 오빠의 장례를 치르다 자신 또한 궁지에 몰린다.
소피 데라스페 감독은 이민자 사회에 가해지는 폭력에 맞서는 노력으로 현대판 <안티고네>를 계획했다.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을 배경으로 어느 모슬렘 가족을 그리
글: 김소미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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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이 시절
‘그 옛날 내게 소중했던 그 이야기를 들려줘. 그 옛날 내가 즐겨 들었던 그 노래를 불러줘.’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칠중주: 홍콩 이야기>는 영국 작곡가 토머스 헤인즈 베일리가 작곡한 <그 옛날에>(Long, Long Ago)로 영화의 시작과 끝을 열고 닫는다. 애틋했던 과거의 순간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노래하는 이 곡은 홍
글: 장영엽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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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여성, 영화사' 조각난 영화를 체험하는 일에 관해
이 글은 <여성, 영화사>에 관한 본격적인 비평이기보다는 다양한 영화 클립으로 채워진 아카이브 영화 관람기 혹은 비평을 위한 사전 작업의 흔적에 가깝다.
클로즈업과 목소리의 영화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중 단연 눈길을 끈 건 마크 커즌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여성, 영화사>(2019)이다. 장장 840분에 달하는 이 다큐멘터
글: 김소희 │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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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얼어붙은 꿈
“클라리스, 양들의 비명은 멈췄나?” 나는 오랫동안 이 질문을 기억했다. FBI 교육생인 ‘클라리스 스털링’은 상사인 ‘크로포드’에게 명령 하나를 받는다. 식인 살인마 ‘한니발 렉터’와 인터뷰를 하고 오라는 것. 사람의 가죽을 벗기는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에 대한 정신감정과 정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희생자는 계속 등장하는데, 수사는 난관에 봉착했기에
글: 강화길 │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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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한국인의 삶에 관한 세련된 성찰 '마부'
<마부> 제작 화성영화주식회사 / 감독 강대진 / 상영시간 97분 / 제작연도 1961년
1961년은 한국영화의 이정표가 된 해라고 할 수 있다. 훗날 한국영화사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성춘향>(감독 신상옥), <마부>(감독 강대진), <오발탄>(감독 유현목), <삼등과장>(감독 이봉래), <
글: 정종화 │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