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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백 만년 동안 내리는 비>
출판사의 저자 소개에 따르면 “문학적 사유와 인문적 정수로” 마흔 권의 책을 출간한 전경일의 관심사는 역사와 여행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마릴린 먼로가 등장한다는 <마릴린과 두 남자>, 루벤스 그림에 얽힌 사건을 풀어간다는 <조선남자>, 문익점과 토요타 자동차의 연관 관계를 밝혀냈다는 <더 씨드, 문익점의 목
글: 이다혜 │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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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 영화 제작뿐 아니라 영상이론까지 실습형 교육
워크숍을 통해 개인의 영화적 세계가 담긴 결과물을 완성시키고, 영화제에 출품해 실력을 인정받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인 내공을 바탕으로 한명의 영화인으로 현장에 투입되거나 대학원에 진학해 그다음 단계를 개척해나간다.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의 로드맵은 이처럼 명확하다.
2007년 문을 연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은 ‘영화영상 전문인력 배양’
글: 배동미 │
사진: 오계옥 │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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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전설 속의 전설
지난해 홍콩에 다녀왔다. 여행 첫날, 나는 맹렬한 검색 끝에 장국영이 자주 들렀다는 어떤 카페 하나를 찾아냈다. 솔직히 확신은 없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다녀온 곳에 정말로 장국영이 있었을까? 다녀갔을까? 자주 왔을까? 그건 단지 일종의 풍문, 소문, 그러니까 일종의 전설에 불과한 건 아닐까. 누군가는 장국영이 아니라 주윤발이라고 했고, 또
글: 강화길 │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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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가족 드라마는 어떻게 변주되는가 '골목안 풍경'
<골목안 풍경> 제작 한양영화공사 / 감독 박종호 / 상영시간 119분 / 제작연도 1962년
1960년과 1961년에 유행한 가족 드라마가 결정적으로 기댄 장르 요소는 희극성이다. 희비극이라는 당시의 광고문구가 말해주듯 비극적인 내용이 그려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밝은 정서를 유지하며 희극적인 요소를 곳곳에 배치하고 엔딩 역시 희망적으로
글: 정종화 │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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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보여준 놀이의 쾌감에서 부족한 것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근래 개봉한 한국 상업영화 중에서 여성 캐릭터를 비교적 다채롭게 구축하고 있는 편에 속한다. 수학 천재와 오지랖, 까칠한 현실주의자의 조합은 익숙하지만 여성의 몸으로 구현된 캐릭터를 스크린에서 만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기에서 나아가, 세간의 평처럼 이 영화를 ‘여성 승리의 서사’를 다룬 작품이라고 평하기에는 어
글: 홍수정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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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시나리오 피칭 행사 현장② - 서로에게 배우면서
영화 <백두산> <PMC: 더 벙커> <싱글라이더> 등의 프로듀서였던 노바필름의 최원기 대표(사진 왼쪽)와 <냄새왕>으로 데뷔를 꿈꾸는 최혜빈 작가(사진 오른쪽)의 멘토-멘티 작업기를 들었다. <냄새왕>은 내세울 거라곤 냄새를 잘 맡는 것밖에 없는 남자가 경찰견 모집에 지원하는 이야기다.
-멘토,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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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시나리오 피칭 행사 현장① - 젊은 작가들의 콘텐츠가 몰려온다
한국영화계 신인 시나리오작가 육성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10월 30일 열린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시나리오 피칭 행사는 그 질문에 희망적인 대답을 안겼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일환으로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는 ‘영화창작물 실용 산업화를 위한 인터랙티브 도제식 멘토링 프로젝트 시즌2’는 30인의 신인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