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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연속기획 4] 부산영상위원회 아카이브 총서 <부산의 장면들> #1, ‘해외+’, <파친코> 부산 제작기
세계로 뻗어간 부산의 해외+
부산에서의 영화, 시리즈 촬영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중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선택을 받은 <블랙 팬서>가 부산 세계화의 시작을 이끌었다. 13분이나 이어진 부산의 촬영 장면에서는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시장 등이 “전통성을 비주얼적으로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글: 정재현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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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무명(無名)의 투지 – 김미례 감독론
김미례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다큐멘터리영화 <열 개의 우물>(2023)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인천 지역을 무대로 활동했던 여성 노동자와 빈민 지역에서 살며 아이들을 돌봤던 탁아운동 활동가들을 방문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빈민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등 여러 유형의 사회운동을 초점으로 하지만 영화의 참된 주제는 일하는 여성들이 협력했던
글: 장병원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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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여성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열 개의 우물> 김미례 감독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김미례 감독이 1970~80년대 노동, 빈민, 탁아운동을 하던 지역 여성 활동가들의 삶에 진입했다. <열 개의 우물>은 인천 만석동과 십정동을 중심으로 빈곤과 파업 속에서 서로를 지켰던 여성들의 기억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다. 의미의 강박을 내려놓은 자리에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와 감정의 조각들을 새겨넣은 이 작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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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영화의 공간성을 고민하다, 미개봉, 미개봉 지원 독립영화의 힘 - <공원에서> <지난 여름> <나선의 연대기> <잠자리 구하기>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된 장편영화는 199편이다. 한해에 만들어지는 국내 장편 독립영화의 수가 200편 내외라고 가늠할 수 있다. 이중 극히 일부만이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개봉지원을 받아 극장에 걸린다. 개봉지원을 받지 못한 대개의 독립영화는 유수의 영화제를 순회하며 호평받았더라도, 일부 관객의 큰 감응을 불렀더라도 더 많은 이들과 극장에서 만날 수 없다
글: 이우빈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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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보편적인 (독립)영화가 되어 - <그녀에게> <딸에 대하여> <장손> <해야 할 일>, 서사구조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올해 3분기 2~3만 관객을 이끌며 주목받은 <그녀에게> <딸에 대하여> <장손>엔 흥미로운 공통점이 보인다. 그녀, 딸, 장손과 같은 포괄적 의미의 대명사를 제목에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세 작품이 유사하게 취하려 하는 영화적 전략을 고스란히 예견하는 대목이다. 세 작품은 특수한 사건이나 인물, 혹은 사회적 소수자의 이
글: 이우빈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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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크린 확보라는 오랜 어려움에도’, 2024년 3분기 독립영화의 약진을 분석하다 - <장손> <그녀에게> <딸에 대하여>를 중심으로
엔데믹 이후로도 극장은 좀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2024년엔 몇몇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지난 2월 개봉한 <파묘>, 4월 개봉한 <범죄도시4> 두편이 누적 관객수 1천만명을 넘어섰고 7월에 개봉한 <파일럿>이 471만명, 9월 개봉한 <베테랑2>가 751만 관
글: 조현나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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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움트는 독립영화, 징후와 가능성 - 2024년 3분기 독립영화 흥행의 재구성 <열 개의 우물> 김미례 감독론과 인터뷰
올해 다수의 독립영화가 하반기에 집중돼 개봉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도 <한국이 싫어서> <딸에 대하여> <장손> <그녀에게>가 모두 2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지만 이 네 영화를 제외한 나머지 하반기 독립영화 개봉작들은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관객을 불러모으지 못하고 있다. 한정된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독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