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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정재] 전설의 사나이
두 얼굴의 남자. <암살>에서 이정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을 연기한다. 일단은 김구에게 충성하며 실력 좋은 사수들을 불러모아 친일파 암살 작전을 이끄는 책임자다. 최동훈 감독 말에 의하면 “깡패 같기도, 선비 같기도 한 복잡한 캐릭터”인 염석진은 매끈한 얼굴 너머 그 진심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남자다.
<암살>은
글: 윤혜지 │
사진: 오계옥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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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정재, 전지현, 하정우]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 출연한 배우 모두 주인공이다. 그런 점에서 <암살>은 그들의 에너지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할 만하다.” 최동훈 감독의 말대로 <암살>(7월22일 개봉)은 배우의 면면이 화려하다. 때는 1930년대 일제 치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신흥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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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준] 서늘한 기운 풍기는 촌장의 아들
tvN 드라마 <갑동이>가 정점이었던 것 같다. 말끔한 외모로 여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해 끔찍한 연쇄살인범으로 변모하는 사이코패스 ‘류태오’. 그 급작스러운 변화 속에 이준의 강점인 강렬한 연기가 존재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듯한 쏘아보는 눈빛 연기는 반짝하고 인정받았다가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는 배우 ‘오영’의 삶을 극적으로 포착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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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천우희]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젊은 과부
따지고 보니 87년생 천우희는 항상 실제보다 한참 어린 소녀로 각인되어왔다. <써니>(2011)에서 본드에 취해 깨진 병을 들고 매점에서 악다구니를 쓰던 ‘본드녀’가 그녀였고, <한공주>(2013)에서는 끔찍한 성폭행의 피해자이지만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고 죄인처럼 도망 다녀야 하는 17살의 ‘공주’였다. <우아한 거짓말>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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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성민] 양면성을 지닌 촌장
“나더러 ‘피곤한 중년의 아이콘’이라더라. (웃음)” <골든타임>(2012)에서 3일 밤낮으로 수술한 뒤 퇴근하다가 응급 환자가 들어왔다는 전화를 받고 다시 병원으로 차를 돌리는 의사 최인혁, <미생>(2014)에서 오로지 일만 하는 직장인 오상식 등 최근 드라마에서 이성민이 연기한 인물들은 김광태 감독이 촌장 역할에 이성민을 떠올린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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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류승룡] 풍곡리의 피리 부는 사나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피아노 연주 하면 드라마 <밀회>(2014)의 유아인이다. 기타 연주 하면 <고고70>(2008)의 조승우다. 앞으로 피리 연주 하면 <손님>의 류승룡부터 떠올려야 할지도 모르겠다(앞의 두 악기와 달리 피리가 등장하는 영화가 또 나올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손님>에서 류승룡이 연기한 우룡은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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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연기 선수들이 모였다
“배우들의 연기가 8할이다. 연기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김광태 감독이 전한 관전 포인트대로 <손님>(개봉 7월9일)은 연기 선수들이 모였다.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이 그들이다. 1950년대, 떠돌이 악사 우룡(류승룡)과 그의 아들 영남(구승현)은 영남이 앓고 있는 폐병을 고치러 서울로 가는 길에 한 외딴 마을에 들른다. 전쟁이 끝난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