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도움받는 기분>
시를, 그 시를 감싸고 있는 텍스트가 아니라 시인의 사정, 시인이 쓴 다른 산문을 빌려와 함께 읽는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백은선 시인이 그걸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백은선의 세 번째 시집 <도움받는 기분>을 읽기 전 우연찮게 산문집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를 먼저 읽었다. 시인은 산문집에서 자기 시에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1-04-20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내가 사랑한 동물들>
지금 동물과 살고 있지 않더라도, 누구나 잊지 못할 동물과의 몇몇 추억이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이름도 붙여주고 친동생처럼 같이 놀았지만, 잠깐 대문이 열린 사이에 집을 나가 영영 만날 수 없게 된 개 복실이,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만났던 크고 무서운 개 누렁이, 등굣길 나만 보면 컹컹 짖어 학교까지 뜀박질하게 했던 슈퍼집 개 해피, 동네 대장이었지만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1-04-20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제로 웨이스트 키친>
이것, 냉장고에 보관하면 절대 안된다! 마트에서 장을 본 식재료를 집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에 쓸어 담는 저장강박증 환자에게는 신경 쓰이는 뉴스였다. 토마토와 호박, 감자는 냉장고보다는 상온에 보관하는 편이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유지할 수 있다니! 어디 이런 채소뿐인가. 바나나와 망고 같은 열대 과일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저온 장애를 입어 상온에 두는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1-04-20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곁에 있다는 것>
“봄바람은 자기가 가던 길을 그냥 가지 않고 굳이 사람들 품을 파고든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쓴 소설가이자 강화도에서 공동체를 운영하는 지역운동가인 김중미 작가의 신작은 가난에 대한 이야기이자 10대에 대한 이야기다. 일제강점기에 공장이 있었고 그 시절 조선인이 모여 살던 줄사택이 아직도 남아 있는 동네 ‘은강’은, <난장이가 쏘아올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1-04-20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지문>
자매 이야기는 소설이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부모가 같다고 해서 똑같이 살라는 법은 없으니, 둘이 어떤 인생의 궤적을 그려가는지 운명이 어떻게 다르게 흘러가는지 관심이 간다. <지문>에도 자매가 등장한다. 둘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가 이혼하면서 성도 달라지고 삶도 달라진다. 외모도 비슷하고 성격도 닮은 두 사람이 35살이 된 지금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1-04-20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4월의 책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쓴 소설가이자 강화도에서 공동체를 운영하는 지역운동가인 김중미 작가의 신작 <곁에 있다는 것>은 가난과 10대에 대한 이야기다. 이선영의 <지문>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가 이혼하면서 성도 달라지고 삶도 달라진 뒤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두 자매를 주인공으로 한다.
60살에 글을 쓰기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1-04-20
-
[해외통신원]
[뉴욕] 뉴욕시 극장 운영 재개…, 아트하우스 극장 행보 눈길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굳게 문을 닫았던 뉴욕시 극장들이 최근 다시 오픈했다. 미국 내 가장 큰 극장 체인 AMC의 경우 3월 5일부터, 두 번째로 큰 리걸 시네마스는 지난해 10월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4월 2일부터 재개했다. 하지만 이들 거대 극장 체인과 차별을 둔 아트하우스 극장도 있어 이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극장 총수익
글·사진: 양지현 │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