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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복수의 길> <소년 감독>을 연출한 이태겸 감독의 신작
오로지 효율만을 추구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 가능할까. 정은(유다인)은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는다. 어떻게든 1년을 버텨 원청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하청업체 직원들은 좀체 그를 동료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원청에서도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 그를 내쫓을 생각뿐이다.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정은에게 현장 동료 ‘막내’
글: 조현나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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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뜨거운 안녕
올해의 영화, 영화인을 집계하는 연말 송년 설문 기간은 한해 동안 관람한 영화에 대한 정리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 작품, 저 작품을 떠올리며 영화 목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영화의 이미지들이 겹치고 포개져 어떤 경향을 이루는 순간도 종종 마주하게 된다. 나에게 2020년의 한국영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는 어딘가로 헐레벌떡 도망치는 누군가의 당혹스러운 모
글: 장영엽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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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④]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 지원작 '불도저에 탄 소녀' 박이웅 감독, 김혜윤 배우
‘불도저에 탄 소녀’는 비유가 아니다. 배우 김혜윤이 연기한 19살 소녀 혜영은 말 그대로 불도저 위에 올라타 부패 세력들을 깔아뭉개버린다. 팔 한쪽을 용 문신으로 뒤덮은 이 무서운 소녀에겐 세상이 자신에게 부당하게 굴때 우선 주먹부터 날리는 일이 익숙하다. 박이웅 감독의 데뷔작 <불도저에 탄 소녀>는 이 대담한 컨셉 하나만으로도 드라마 <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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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③]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작 '퍼스트 레이디' 멘토 감독 김영탁, 멘티 작가 안영수
쉽지 않은 선택이다. 올해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손잡고 진행된 2020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사업의 대상작으로 선정된 안영수 작가의 <퍼스트 레이디>는 대중의 선택에 쉬이 길들여지지 않으려는 작가의 뚝심이 빛나는 작품이다. 영상화가 가능한 순수 창작 장편 시나리오 혹은 시나리오화가 가능한 트리트먼트를 대상으로 공모를 열어 선정작을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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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②]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 지원작 '빅슬립' 김태훈 감독, 김영성·최준우 배우
레이먼드 챈들러의 하드보일드 소설과 제목이 같은 영화의 타이틀만 보면 탐정이 등장해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오해하기 십상이다.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 지원작으로 선정된 장편영화 <빅슬립>(감독 김태훈)은 탐정이 주인공도 아니고, 하드보일드 장르도 아니다. 외골수로 살아가는 30대 후반 공장노동자 기영(김영성)과 17살 가출 청소년 길호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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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①]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 지원작 '오마주' 신수원 감독, 이정은 배우
검은 우비를 뒤집어쓴 인터폰 너머의 가사도우미(<기생충>)도, 방파제를 배회하는 이름 모를 부랑자(<미성년>)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배우 이정은이 <오마주>에서 선보일 캐릭터는 노련한 영화감독으로, 지금껏 그의 전매특허였던 작품의 다크호스 격이 아닌 원톱 주연이다. 거듭되는 투자 실패와 함께 갱년기까지 맞이한 영화감독 지완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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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스페셜]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 및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작으로 선정된 총 9인의 감독·배우·작가와의 만남①~④
<오마주> 신수원 감독, 이정은 배우
<빅슬립> 김태훈 감독, 김영성·최준우 배우
<불도저에 탄 소녀> 박이웅 감독, 김혜윤 배우
<퍼스트 레이디> 김영탁 멘토 감독, 안영수 멘티 작가
기획부터 극장 개봉까지 영화산업이 바람 잘 날 없었던 올해에도 창작자들은 한켠에서 여전히 영화를 쓰고, 만든다. 경기콘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2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