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타]
[스페셜] <나의 소녀시대> 흥행으로 본 대만 청춘영화의 모든 것
수치로 기록하면 지금의 이 열기를 담아낼 수 있을까.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입소문을 탄 <나의 소녀시대>는 지난 5월11일 개봉과 함께 흥행 반열에 올랐다. 개봉 첫 주말, 토•일요일 각각 3만명씩 모두 6만명의 관객이 들었고, 평일에도 하루 1만명씩 멈추지 않고 관객이 늘어갔다. 영화를 반복 관람하는 관객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20만 관객
글: 이화정 │
2016-06-14
-
[커버스타]
[커버스타] 끝까지 버티는 감정을 배우다 - <비밀은 없다> 김주혁
“말없이 가만히 있는데도 사람을 움찔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내 생각을 꿰뚫어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 강렬한 에너지가 오래 남았다.”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은 몇해 전 우연히 마주친 김주혁의 첫인상을 또렷이 기억했다. 감독을 놀라게 했던 김주혁의 에너지라는 건 아마도 말수 적고 점잖은 사람 특유의 심도 있는 눈매가 만드는 파장이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6-06-07
-
[커버스타]
[커버스타] 연기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다 - <비밀은 없다> 손예진
배우의 시간은 작품으로 기억된다. 20대의 손예진은 청순, 발랄, 도발을 넘나들며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를 섭렵했다. 30대에 접어든 손예진은 작품 속에서 사랑스런 반달 눈웃음을 짓는 일이 적어졌다. <타워>(2012), <공범>(2012),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나쁜놈은 죽는다>(2015) 같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6-06-07
-
[커버스타]
[커버스타] 익숙한 두 배우의 낯선 얼굴 - <비밀은 없다> 손예진, 김주혁
“<아내가 결혼했다>로 호흡을 맞춘 게 8년 전이었지만 여전히 연기의 쿵짝이 잘 맞았다. 그때와 캐릭터도 다르고 장르도 다르고 영화의 색깔도 다르지만, (김)주혁 오빠가 상대방을 워낙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부부로서의 편함을 느끼며 연기할 수 있었다.”(손예진) 두 번째에도 부부로 만났다.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8년 만에 다시
사진: 오계옥 │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6-07
-
[커버스타]
[커버스타] 끝없는 도전 -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김명민
약속 시간 20분 전, 김명민이 나타났다. 왁싱된 청바지에 저지 소재의 티셔츠를 입은 차림이 경쾌하다. 바리톤에 또랑또랑한 목소리, 제법 속도감 있는 걸음까지. 어느새 스튜디오에는 김명민이 만든 공명이 인다. 역사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진 <불멸의 이순신>(2004)의 이순신 장군, <하얀 거탑>(2007)의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6-05-31
-
[커버스타]
[커버스타] 숙희, 언제나 강한 아이 - <아가씨> 김태리
이처럼 강렬한 데뷔가 있을까. 1500 대 1의 오디션을 뚫은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뮤즈이자 스크린의 뉴 페이스 김태리. 박찬욱 감독은 그녀를 두고 “위엄이 있고,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고, 상대배우 김민희는 “신인배우와 연기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이, 자기 몫을 하는 배우였다. 용감하고 담대하며 깡이 있는 친구”라고 평한다. 실제로 마주
글: 이예지 │
사진: 백종헌 │
2016-05-24
-
[커버스타]
[커버스타] 코우즈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인물 - <아가씨> 조진웅
조진웅은 한손으로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담뱃갑을 옆으로 살짝 밀었다. “그가 가고자 하는 곳에 장애물이 있다면 이걸 치워서 목표까지 가는 사람. 코우즈키는 그런 인물이다.” 영화의 초반부에는 백작(하정우)의 입을 통해 코우즈키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가 드러난다. “일본 밀수품을 뇌물로 써 고관대작 통역을 도맡아 한일합병 때 공이 컸다. 그 일로 금광채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