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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베를린국제영화제 3월과 6월 두번 열린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는 두번 열린다. 3월에 비대면으로, 6월에 관객과 직접 대면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베를린영화제측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하자 온라인영화제로 전격 선회했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올해 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철저한 방역을 갖춘 오프라인 영화제를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결국 지난해 12월 18일 온라인으
글: 한주연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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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드라마 '런 온', 대화로부터 싹트는 것들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와 배급사 대표 박매이(이봉련)네 욕실 문에는 샤워하다 살해당하는 <싸이코>의 유명한 장면이 걸려 있다. 낮은 온도의 유머 코드를 공유하는 둘간의 대화는 언제나 ‘척 하면 척’이다. 아니, 척 하면 척 노리스까지 갈 법한 이들은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던 ‘그 양반’이 진심으로 신기하다. 미주는 직업 특성상 총을 많이
글: 유선주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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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 2019년 개봉한 극장판<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이후 스크린 귀환을 알리는 작품
영화는 고풍스러운 천년 도시 교토의 전경을 훑으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기요미즈데라 사원. 이곳에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있다. 그는 이번 여행에서 모리 란과 행복한 추억을 쌓으려고 한다. 행복도 잠시, 그에게 배우 구라치 케이코가 나타난다. 그녀는 신이치에게 미스터리한 암호 해독을 부탁한다. 그날 밤, 케이코의 영화 제작 동
글: 오진우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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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더 바이블 브릭무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브릭무비' 성서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작품
성서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등장했다. <더 바이블 브릭무비>는 천지창조, 노아의 방주, 바벨탑과 모세의 여정 등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조그만 브릭 장난감으로 재현해 만든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레고무비’가 아니다. 레고는 이름 자체가 저작권이 있는 고유명사라서 허락 없이는 쓸 수 없다. 레고를 가지고
글: 김현수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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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소년 감독>을 만든 이태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정은(유다인)은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지방의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는다. 도착한 회사엔 자신을 반겨줄 사람도, 자리 잡고 일할 공간도, 아니 당장 맡아서 처리할 업무도 없다. 하청 사람들은 정은이 불편하고, 정은은 정은대로 현장 일이 낯설기만 하다. 그럼에도 정은은 1년을 버텨 본사로 돌아가려 한다. 매일 편의점에 들러 팩소주를 사고, 제대로 가
글: 이주현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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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다큐멘터리를 찍는 독립 영화인들의 고민과 현실 그리고 이들의 작업을 그려낸 청춘영화
민규(은해성)는 가난한 독립 영화인이다. 고지서가 쌓였고, 오래 사용해 고장이 잦은 카메라를 보면서 영화 일을 접을까 진지하게 고민하지만 상규(장준휘), 태인(김지나) 등 선배 감독들이 부를 때마다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으로 달려나간다. 한나(오하늬)는 어머니와 함께 캐나다로 피겨스케이팅 유학을 갔다가 꿈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일로 생긴 어머니와의
글: 김성훈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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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누르고 일본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사람을 먹는 혈귀에 가족을 잃은 소년 탄지로(하나에 나쓰키)는 혈귀에 대항하는 비밀조직인 귀살대에 들어간다. 참사 당일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 네즈코가 혈귀처럼 변해버렸지만 탄지로는 동생을 지키며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단서를 찾아 헤맨다. 천신만고 끝에 동생의 존재를 귀살대에 인정받은 이후 탄지로는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새로운 임무 수행을 위해 무
글: 송경원 │
20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