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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마동석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 <씨네21>은 왜 마동석 에디션을 만들게 되었는가
“돈키호테 같아요. 계속 도전하고 부딪치고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최근 만난 한 영화계 관계자는 그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마동석을 이렇게 묘사했다. 실제로 마동석은 복싱하던 시절에도, 한국에 들어와 배우가 된 이후에도, 본격적으로 제작자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도 한결같았다. 링 위에 올라가 흠뻑 얻어맞은 후에도 아무렇지 않게 다음 경기를 시작했
글: 임수연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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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마동석 에디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의 윤여정 그리고 <범죄도시4> 개봉 직후의 마동석. 지난 4년간 <씨네21>이 잡지 한권을 헌정한 스페셜 에디션을 발행한 주제들이다. 칸영화제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하지도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베스트’에 <범죄도시&g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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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현재를 믿는 힘, <종말의 바보> 배우 김윤혜
작품 공개를 누구보다 기다렸을 것이다. 배우 김윤혜가 <종말의 바보>에서 맡은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강인아’는 그만큼 근사하다. 투블록커트의 카리스마는 일부일 뿐, 지구 종말을 200일 앞둔 상황에서 시민과 동료와 친구를 끝까지 보호하려는 인아의 직업윤리는 그를 더욱 품위 있게 한다. 인아의 얼굴이 어둠과 햇빛에 가려져도 김윤혜의 크고 진한
글: 이유채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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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사제와 인간, 두 모습의 경계에서, <종말의 바보> 배우 전성우
<종말의 바보> 속 삼총사는 교사, 군인 등 하나같이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모범적인 태도를 요구받는 직업에 종사한다. 그중 전성우가 연기하는 성재는 직업이 무려 신부다. 천주교 도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온 시민이 성당에 다니는 웅천시의 보좌신부 성재는 주임신부(강석우)가 실종되자 졸지에 성당을 지키며 지구 종말을 마주한 신자들의 마음을 보살핀
글: 정재현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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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바닥을 딛고 다시 올라선 순간, <종말의 바보> 배우 안은진
삭막함 속에서 저만큼 아이들을 위하는 게 가능할까? <종말의 바보> 속 세경을 보며 떠올렸던 질문이다. 본래 중학교 기술가정 교사였던 세경은 소행성 충돌 소식이 알려진 후 휴교령이 내려지자 웅천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어수선한 틈을 타 발생한 폭동을 겪은 후, 세경은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려 분투한다. 김진민 감독은 “세경
글: 조현나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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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종말 앞에서도 존엄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
유흥을 즐기고 약자를 갈취해 이득을 취하거나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 소행성 충돌 200일을 앞두고 종말을 맞이하는 이들의 태도는 각기 다르다. 김진민 감독은 “모든 인물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되 각자의 연속성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고 말한다. “<인간수업>이 연출로서 내가 가진 능력을 확인해보는 작품이었다면, <
글: 조현나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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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그럼에도, 살아간다 -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 배우 안은진·전성우·김윤혜를 만나다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200일. 한반도가 충돌지대에 속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로 한국에 계엄령이 선포됐다. <종말의 바보>는 웅천이라는 가상의 도시로 시야를 좁혀 이곳의 시민들을 클로즈업한다.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잔재하는 한편 안전한 국가로 조속히 대피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진다. 새롭게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