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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 흥행의 중심, 서울극장 역사 속으로
극장 1번지, 종로의 터줏대감 서울극장이 42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극장은 지난 7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1979년부터 약 40년 동안 종로의 문화중심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극장이 2021년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서울극장을 운영하는 합동영화사는 시대를 선도할 변화와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시
글: 김성훈 │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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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메이드 인 루프탑' 김조광수 감독, MZ 세대 퀴어의 삶을 있는 그대로
“주말 내내 무대 인사 다녔지. 체력? 힘들지 않아. 배우들이 한팀처럼 뛰어줘서 오히려 고마워.” 첫 장편 연출작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2012) 이후 8년 만에 연출한 두 번째 장편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이 개봉한 지 딱 나흘이 지난 6월 27일, 김조광수 감독은 스튜디오에 들어오자마자 오랜만에 무대 인사를 돈 회포부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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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빛나는 순간' 지현우, 소년과 어른 사이
“남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작품을 필모그래피에 넣고 싶었다.” 그 짧은 대답만으로도 지현우가 이 영화에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빛나는 순간>에서 배우 지현우는 다큐멘터리 PD 경훈을 연기한다.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현우’ 이후로 다시 한번 PD 역을 맡은 셈이지만, 경훈은 바다에서 연인
글: 조현나 │
사진: 박종덕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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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세월호의 기억, 문화콘텐츠로 이어간다
세월호 가족과 국민이 힘을 합쳐 만든 비영리 민간재단인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올해로 3회째 열고 있다. ‘4·16 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참사와 관련한 인물들, 그리고 피해자들의 삶을 다룬 장편 극영화나 다큐멘터리의 시나리오,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의 가치를 담은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무대다.
올해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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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빛나는 순간' 고두심, 내면을 비우고 나를 지우고
‘물질도 1등, 성질도 1등’인 해녀 진옥은 매일같이 깊은 바닷속에서 보물처럼 반짝거리는 해산물들을 건져올린다. 제주의 바다가 삶의 전부였던 진옥 앞에 어느 날, 다큐멘터리 PD 경훈이 나타난다. 그가 매니저를 자처하며 주변을 맴돈 뒤로 진옥의 얼굴엔 맑은 웃음이 피어난다. 일찍이 소중한 이를 잃고 혼자 외롭게 아픈 남편을 돌봐온 진옥에게 경훈의 따뜻함이
글: 조현나 │
사진: 박종덕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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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빛나는 순간' 고두심·지현우…사랑으로 빛났던 모든 날, 모든 순간
“이름은 고진옥, 제주도 해녀입니다.”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진옥(고두심). 그런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이 제주로 찾아온다. ‘육지 것’에게 자리를 내줄 생각이 없는 진옥은 경훈에게 매몰차게 대하지만, 경훈은 물러나는 대신 해녀들의 일을 돕고 나선다. 촬영 중 물에 빠진 경훈을 진옥이 구해준 뒤로 둘은
글: 조현나 │
사진: 박종덕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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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빗속의 홀리데이
비가 오면 유독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1999년 7월 30일에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배우들이 펼치는 처절한 액션 신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진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사진: 씨네21 사진팀 │
글: 백종헌 │
202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