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더 베타 테스트' 짐 커밍스, PJ 맥케이브 감독 - 할리우드에 대한 우화
<더 베타 테스트>의 공동연출자인 짐 커밍스와 PJ 맥케이브는 16년간 함께 공동각본가이자 공동연출자, 그리고 동료 배우로 함께 활동해온 친구 사이다. 2005년 대학에서 각각 영화 연출과 연기 전공자로 만난 인연이 지금까지 굳건히 이어져오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각본을 쓰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한 <더 베타 테스트>
글: 배동미 │
2021-07-13
-
[202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거래완료' 조경호 감독, 진솔하게 나를 담아서 만든 다섯 편의 이야기들
<거래완료>는 중고거래와 관련된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로, 거래되는 물건마다 깊게 스며들어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이다. 물건마다 사연이 다양한데, LG 트윈스 팬인 초등학생(임승민)에게 야구잠바를 팔러 온 전직 야구 선수(전석호)는 안타까운 이유로 야구의 꿈을 접었어야 했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불면증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07-13
-
[커버스타]
‘숏필름 유니버스’ 단편 영화의 우주를 항해하라
7월 22일 <숏버스 이별행>(이하 <이별행>)을 시작으로 각 장르와 소재를 순례하는 단편영화의 유람선이 닻을 올린다. 단편영화 배급사 퍼니콘과 자회사 언더식스티가 보유한 작품 중 동시대 단편영화의 색깔을 보여주는 26편이 엄선되어 6편의 옴니버스 장편으로 재탄생했다. 각각 <이별행> <감성행> <기묘행>
글: 남선우 │
2021-07-14
-
[커버스타]
'숏버스 이별행' 김재화 배우, 황미영 배우…그래서 단편 영화의 매력은요
영화는 짧아도 인연은 길다.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에 함께 출연했던 김재화·황미영 배우는 같이 등장하는 장면은 없었지만 이후 인연을 이어오면서 서로의 작업을 응원해주는 끈끈한 선후배 사이가 되었다. 둘의 인연은 ‘숏필름 유니버스’ 프로젝트에서도 이어진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사랑받은 26편의 단편영화를 6편의 옴니버스 장편으로 재구성해 7월부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21-07-14
-
[INTERVIEW]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사카모토 유지 작가…사라지는 문화, 그 속의 청춘들을 그렸다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사카모토 유지 작가가 2016년에 쓴 TV드라마 각본의 제목은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의 부제가 되어도 손색없을 것 같다. 일과 연애, 미래를 둘러싼 여러 가능성을 점치기 분주한 20대의 삶을 들여다보며 사카모토 유지는 꽃다발처럼 다면적이고 복잡한 이 시기의 경험이 결국 우리를 살아가게
글: 김소미 │
2021-07-15
-
[INTERVIEW]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생생하고 복잡했던, 한때의 연애
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취향을 가진 그 남자와 그 여자. 대학생 무기(스다 마사키)와 키누(아리무라 가스미)는 천생연분인 줄 알았던 자신들의 사랑도 5년이라는 청춘의 긴 시간 앞에서 서서히 시들고 만다는 사실을 마주한다. 드라마 <뷰티풀 라이프> <굿 럭!!> <오렌지 데이즈> 등 2000년대 초반에 일본 TV드라마의 르네상
글: 김소미 │
2021-07-15
-
[디스토피아로부터]
[우석훈의 디스토피아로부터] 극장 리부트를 위하여
<모가디슈>는 255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다. 우와! 한국 영화시장에서 이렇게 큰 영화가 과연 성공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국면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는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물리적 거리두기로 극장이 주춤하는 동안에 OTT가 가성비를 앞세워 약진했다. 팬데믹 국면에서 여행이나 관광 등은 우리나라만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루
글: 우석훈 │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