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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하녀'와 '화녀' 사이
<충녀>
제작 한립물산주식회사 / 감독 김기영 / 상영시간 120분 / 제작연도 1972년
김기영 감독은 1960년작 <하녀>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서구영화의 문법과 장르 관습들을 자신의 것으로 다시 창안했고, 영리한 연출과 제작의 효율성이 빛을 발하며 상업적 성공과 미학적 성취가 동시에 창출됐다. 그의 아홉 번째
글: 정종화 │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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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정남 암살사건 다룬 다큐, 예술영화 불인정 논란
김정남 암살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암살자들>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로부터 예술영화 불인정을 통보받자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암살자들>의 공동 배급사인 더쿱과 왓챠, 제공사인 kth는 6월7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암살자들>의 예술영화 불인정 사유를 영진위에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지난 5월 17일, 영화의 공동 배급
글: 조현나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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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겨울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연구 결과를 연구하기
얼마 전, 관심 있던 책의 광고를 읽다 호기심이 푸시시 식어버렸다. 필립 짐바르도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가져와 인간의 가학성에 대한 주장의 근거를 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필립 짐바르도가 1971년 행했던 이 실험은 평범한 스탠퍼드대학교 학생들이 무작위로 감옥의 간수와 죄수 역할이 주어지자, 역할에 충실하다 못해 간수들은 가학적인 폭력을 가하고 죄수
글: 김겨울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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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낫아웃', 송이재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화제작 <낫아웃>은 고교 야구 유망주인 광호(정재광)의 여정을 그린다. 광호는 야구를 계속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짜 휘발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그곳에서 수현(송이재)을 만난다.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달리는 광호와 달리 수현은 언제나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상황을 관망하고, 결정적인 순간 광호가 선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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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예능 대부’ 이경규…“대단한 악역을 한번 해보고 싶다”
*본 기사는 <‘예능 대부’ 이경규…“코미디는 내 직업, 영화는 내 꿈”> 에서 이어집니다.
<복수혈전>의 이경규, 그 이후의 이경규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가장 정상에 있을 때 늘 새로운 걸 도전했더라. 자주 자랑하셨듯이(웃음) 오랜 무명 끝에 90년대 초 어떤 설문조사에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도 하지 않았나. 그리고 바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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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예능 대부’ 이경규…“코미디는 내 직업, 영화는 내 꿈”
“그래, 이분은 역대 대통령들을 전부 인터뷰한 사람이었지.” 인터뷰를 앞두고 자료 조사를 하다 새삼스럽게 떠오른 생각이다. 이경규는 툭하면 버럭 소리를 지르고 녹화 시간이 길어지면 짜증을 내는 이미지와, 그럼에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코미디언으로서, 대선을 앞둔 정치인을 인터뷰할 수 있는 신뢰감까지 갖춘 드문 방송인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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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0만 돌파... 코로나19 이후 외화 중 최단 흥행 속도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간다. 지난 주말 누적 관객 204만 명을 모은 것. 6월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개봉 이래 19일간 누적 관객수 2,049,923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개봉한 외화 중 최단 흥행 속도다. 현재 <
글: 조현나 │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