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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4호 [프리뷰] 김덕중 감독, '컨버세이션'
<컨버세이션> The Conversation
김덕중/한국/2021년/120분/한국영화의 오늘-비전
관계에 대한 섬세하고 독특한 관찰력이 돋보였던 <에듀케이션>의 김덕중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이번에는 은영(조은지)을 중심으로 한 무리, 승진(박종환)을 중심으로 한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관계에 얽힌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낸다
글: 송경원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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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3호 [프리뷰] 연상호 감독, '지옥'
< 지옥 > Hellbound
연상호/한국/2021년/151분/온 스크린
의도란 무엇인가. 의도가 무엇인가. 비슷해 보이는 두 문장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있다. 우리는 대개 전자보단 후자에 익숙하다. 의도의 본질을 탐문하는 것보다 의도를 짐작하고 결정짓는 편이 더 손쉽고 안심이 된다. 세상 모든 일이 명확하게 설명될 수 없음에도 사람들은
글: 송경원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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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3호 [화보] 송중기가 말하는 <승리호>, 이제훈이 말하는 <파수꾼>
10월7일 영화의전당 BIFF×GENESIS 야외무대에서 <승리호>의 오픈토크 행사가 열렸다.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이 진행하고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 진선규 배우가 참석한 오픈토크에는 많은 관객들이 모여 영화에 얽힌 뒷이야기를 나눴다. 조성희 감독의 <승리호>는 한국 최초의 본격 우주SF영화로 2021년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
글: 송경원 │
사진: 박종덕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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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무주산골영화제 영화평론가상 수상작 비평 전문] 남다은 평론가의 '휴가'
무주산골영화제는 2019년부터 상영작에 대한 비평적 지지를 통해 영화제의 생산적 역할을 강화하고, 영화비평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영화평론가상"을 신설했다.
2021년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세 번째 영화평론가상 수상의 기쁨은 이동우 감독의 <셀프-포트레이트 2020>에게 돌
글: 남다은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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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무주산골영화제 영화평론가상 수상작 비평 전문] <셀프-포트레이트 2020> : 불타는 우정의 자화상
무주산골영화제는 2019년부터 상영작에 대한 비평적 지지를 통해 영화제의 생산적 역할을 강화하고, 영화비평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영화평론가상"을 신설했다.
2021년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세 번째 영화평론가상 수상의 기쁨은 이동우 감독의 <셀프-포트레이트 2020>에게 돌
글: 이나라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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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영화제]
BIFF #3호 [인터뷰] 임권택 감독, “지금 한국영화는 충분히 훌륭합니다”
1962년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2014년 <화장>까지, 60여년간 102편의 영화를 만든 한국영화의 살아있는 전설 임권택 감독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월 6일 개막식 무대에서 이루어진 시상식에는 임상수,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나서 임권택 감독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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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종착역'이 네명의 주인공을 담아내는 방식
<종착역>의 초반부는 전학생 시연(설시연)이 사진 동아리 ‘빛나리’ 부원인 세 친구 틈으로 합류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시연이 동아리실로 들어서고, 화면의 왼편에서는 눈에 처음 렌즈를 끼느라 긴장한 송희(한송희)와 렌즈를 직접 끼워주는 연우(배연우), 그리고 그들 사이에 서서 상황을 중계하는 소정(박소정)이 있다. 렌즈가 떨어져 세 친구
글: 이보라 │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