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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빛나는 순간' 지현우, 소년과 어른 사이
“남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작품을 필모그래피에 넣고 싶었다.” 그 짧은 대답만으로도 지현우가 이 영화에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빛나는 순간>에서 배우 지현우는 다큐멘터리 PD 경훈을 연기한다.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현우’ 이후로 다시 한번 PD 역을 맡은 셈이지만, 경훈은 바다에서 연인
글: 조현나 │
사진: 박종덕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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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세월호의 기억, 문화콘텐츠로 이어간다
세월호 가족과 국민이 힘을 합쳐 만든 비영리 민간재단인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올해로 3회째 열고 있다. ‘4·16 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참사와 관련한 인물들, 그리고 피해자들의 삶을 다룬 장편 극영화나 다큐멘터리의 시나리오,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의 가치를 담은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무대다.
올해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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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빛나는 순간' 고두심, 내면을 비우고 나를 지우고
‘물질도 1등, 성질도 1등’인 해녀 진옥은 매일같이 깊은 바닷속에서 보물처럼 반짝거리는 해산물들을 건져올린다. 제주의 바다가 삶의 전부였던 진옥 앞에 어느 날, 다큐멘터리 PD 경훈이 나타난다. 그가 매니저를 자처하며 주변을 맴돈 뒤로 진옥의 얼굴엔 맑은 웃음이 피어난다. 일찍이 소중한 이를 잃고 혼자 외롭게 아픈 남편을 돌봐온 진옥에게 경훈의 따뜻함이
글: 조현나 │
사진: 박종덕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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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빛나는 순간' 고두심·지현우…사랑으로 빛났던 모든 날, 모든 순간
“이름은 고진옥, 제주도 해녀입니다.”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진옥(고두심). 그런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이 제주로 찾아온다. ‘육지 것’에게 자리를 내줄 생각이 없는 진옥은 경훈에게 매몰차게 대하지만, 경훈은 물러나는 대신 해녀들의 일을 돕고 나선다. 촬영 중 물에 빠진 경훈을 진옥이 구해준 뒤로 둘은
글: 조현나 │
사진: 박종덕 │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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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빗속의 홀리데이
비가 오면 유독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1999년 7월 30일에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배우들이 펼치는 처절한 액션 신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진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사진: 씨네21 사진팀 │
글: 백종헌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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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눈물나게 무섭다” 나홍진 제작 공포영화 ‘랑종’ 시사 첫 반응
나홍진 감독이 제작하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공포 영화 <랑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언론에 첫 공개된 <랑종>의 시사회장에서는 영화가 끝나자마자 안도하는 한숨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는 것만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랑종>은 태국의
글: 송경원 │
글: 김현수 │
글: 배동미 │
글: 남선우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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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끝내주는 괴물들>, 이상한 문학 나라의 거주자들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알베르토 망겔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좋아하지 않는 이를 본 적이 없다. 작가, 번역가, 편집자, 비평가, 독서가. 그를 수식하는 수많은 말이 있지만, 그의 이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시력을 잃어가던 소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부탁으로 16살 때부터 4년간 그에게 책을 읽어준 것이다. 한평생 책을 읽고, 쓰고,
글: 이다혜 │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