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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낮에도 밤에도 별이 내리는 곳 1
올해 OTT 작품들로까지 외연을 확장한 부산영화제의 결심은 왓챠 오리지널 프로젝트 <언프레임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지옥> 등이 참여한 야외무대 오픈 토크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또 신설 토크 프로그램인 액터스 하우스는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6인의 배우(조진웅, 엄정화, 변요한, 이제훈, 전종서, 한예리)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사진: 박종덕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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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부족함을 느끼는 마음이 영화적 발전으로 이어지겠죠"
1962년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2014 년 <화장>까지, 60여년간 102편의 영화를 만든 한국영 화의 살아 있는 전설 임권택 감독이 제26회 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월6일 개막식 무대에서 이루어진 시상식에는 임상수,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나서 임권택 감독에게 트로피와 꽃다 발을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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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아시안 커뮤니티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저스틴 전 감독의 <푸른 호수>는 선명한 메시지를 아가미 삼아 인물이 처한 혼란으로 깊이 잠수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산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이 영화가 들여다보는 웅덩이는 3살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돼 시민권 없이 살아온 남자 안토니오(저스틴 전)의 방황. 억울한 사건에 휘말려 강제 추방 조치를 당한 그는 아
글: 남선우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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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심연에의 교감을 노래하는
미국 밴드 스파크스 형제가 레오스 카락스에게 제안한 영화 <아네트>에서 음악과 공연은 오직 스크린이라는 기계장치에 담기기 위해 존재하는 질료다. 그 속에서 배우들은 카메라가 돌아가는 시간만큼만 노래하고, 목각인형 아네트는 CG로 지운 인형술사의 조종 아래서 미숙한 부모 헨리 (애덤 드라이버)와 안(마리옹 코티야르)의 품에 안긴다. 올해 부산영화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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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배우들을 보는 것 자체가 마법
“<드라이브 마이 카> 봤어?” 대답이 예스이건 노이건, 곧 다음 질문이 뒤따른다. “그러면 <우연과 상상>은?”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를 어떤 식으로든 경유했다. 상영작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단숨에 표가 동나버린 올해 부산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우연과 상상> <드라이브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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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다 함께 BIFF! 부산국제영화제의 감독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10월 15일 폐막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화제작들이 매진되는 모습에선 관객이 얼마나 특별한 스크린 경험에 목말라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많은 한국 영화인들이 영화제를 찾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에선 ‘위드 코로나’ 시대 영화제의 풍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 영화인들의 방문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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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첫눈이 사라졌다' 타인의 고통을 해소하는 능력까지 겸비한 마사지사
뜨거워지는 지구와 메말라가는 윤리의 인류세. <첫눈이 사라졌다>는 이 전제를 냉정히 인정하되 낭만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영화다. 체르 노빌 출신의 청년 제니아(알렉 엇가프)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부유한 동네를 집집이 돌아다니는 마사지사다. 최면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해소하는 능력까지 겸비한 그는 이 외로운 마을의 근심을 대신 삼킨다. 더이상 눈이
글: 이보라 │
202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