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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꿈과 사랑 사이 한 연인의 선택은? '애프터: 관계의 함정'
<애프터>(2019)에서의 설레는 첫 만남과 <애프터: 그 후>(2020)에서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거쳐 마침내 3편 <애프터: 관계의 함정>에 도달한 테사(조세핀 랭퍼드)와 하딘(히어로 파인스 티핀). 두 사람의 사랑은 어느 때보다 깊고 진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많은 커플들이 그러하듯 골치 아픈 문
글: 박정원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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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지구를 사랑한 히어로들의 서사시 '이터널스'
클로이 자오 감독의 <이터널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6번째 영화이자 페이즈4의 <어벤져스>라 할 만한 히어로들의 서사시다. 불멸의 이터널스 무리는 7천년 전 우주선 도모를 타고 지구에 온 순간부터 지구를 사랑한 히어로들이다. 이들의 임무는 기괴한 크리처 ‘데비안츠’에게서 인간을 지키는 것. 임무를 부여한 이는 그들
글: 배동미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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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퍼스트 카우' 이 땅의 주인은 차라리 자연
<퍼스트 카우>를 만든 켈리 라이카트 감독은 미니멀리스트이자 리얼리스트이고, 여성주의적이며 자연주의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만들어 온 미국 독립영화계의 자랑스러운 이름이다. 1994년 선댄스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초원의 강>으로 데뷔, 이후 <올드 조이>(2006), <웬디와 루시>(2008), <믹의 지름길&g
글: 이주현 │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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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무관심이 낳은 괴물
거짓말을 하려면 어떤 형태의 절대적 진실이나 거짓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거짓은 진실의 반대항에 존재하니까. 그런데 “점점 진실이나 거짓 어느 쪽으로도 크게 신경 쓰지않는 사람들이 정치판을 장악해가고 있다. 이들이 신경 쓰는 것은 담론이다.” 가짜뉴스의 시대를 다룬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는 ‘개소리’를 이렇게 설명한다.그냥 자기주장
글: 이다혜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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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뉴욕의 가을, 영화로 물들다
제59회 뉴욕영화제가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팬데믹을 향해 ‘예전처럼’, ‘평소처럼’을 염원하며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렸다. 뉴욕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극장 운영이 중단돼 버추얼 시네마와 드라이브 인 시어터(자동차극장)로 운영 방식을 변경했으나, 올해는 100%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같은 결정은 취재기자들이 프레스 패스
글: 양지현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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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시대를 열다, <이터널스> 시사 첫반응
마블 페이즈4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터널스>의 개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작품상 등을 수상한 <노매드랜드>의 감독 클로이 자오는 새로운 마블 히어로들의 시대를 어떻게 그려냈을까. 배우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는 맡은 인물을 어떻게 완성했을까. 영화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할 관객들을 위해 씨네21 기자
글: 이주현 │
글: 배동미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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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모두를 밑바닥 시궁창으로 몰아넣는 지독한 폭력성 '아수라' 外
<아수라>
감독 김성수 | 넷플릭스
<아수라> 3주기 무렵 ‘아수리언’들에게 축전을 보낸 김성수 감독은 “그동안 좋은 영화도 많이 나왔는데 아직도 이런 영화를 보고 있으면 여러분 인생이 성공하겠습니까”라며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 영화를 둘러싼 세간의 뜨거운 관심은 <아수라>를 21세기의 클래식으로 만들고 있다. 조폭보다 더
글: 임수연 │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