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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것만이 내 세상> 이병헌·박정민 - 진심의 스파크
“박정민이란 배우가 보통 연구하는 배우가 아니다.” 이병헌도 보통 배우가 아니란 걸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보통내기가 아닌 두 배우가 만났다.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이병헌은 집 나간 엄마와 17년 만에 재회한 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 진태와 동거를 시작하는 전직 복서 조하를 연기한다. 박정민이 연기하는 진태는 정신지체 장애가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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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1987> 이희준 - 3D 캐릭터 되기
“왜 취재를 못하게 해!” 박종철 열사의 부모가 아들의 유해를 강물에 흩뿌릴 때 먼발치에서 그 풍경을 지켜보던 윤 기자(이희준)는 기자들을 통제하는 형사들을 향해 분노한다. 윤 기자의 취재는 박종철 열사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세상에 알렸고,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윤 기자를 연기한 이희준은 “<1987>과 윤 기자를 통해 내 삶을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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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1987> 김태리 - 감정과 정서의 에너지
김태리는 <1987> 시나리오를 받기 전부터 촛불집회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었다. 6월 민주항쟁 이후에 태어난 세대이지만, <1987>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당시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도 그래서다. 그녀가 연기한 연희는 삼촌인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의 부탁을 받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실을 수배 중인 재야 인사에게 몰래 알리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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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1987> 유해진 - 가장 보통의 남자
서슬 퍼런 독재 치하, 단지 옳은 일이라는 믿음 하나로 위험을 무릅쓴 소시민들이 있었다. <TV가이드>와 <선데이 서울>을 ‘즐겨 읽는 척’하는 교도관 한병용도 그중 한명이다. 사건의 진실을 담은 옥중 서신을 잡지에 몰래 숨겨 실어나른 민주화의 배달원. 긴장의 시대 그 한가운데서 유해진은 특유의 소시민다운 면모로, 또 화면을 장악하는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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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1987> 김윤석 -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빨갱이 잡는 거 방해하는 간나, 빨갱이로 간주하겠어.” 비뚤어진 애국심으로, 권력에 복종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간첩으로 만드는 폭력의 하수인.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대학생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 박 처장은 독재와 폭력의 시대를 대변하는 ‘못난’ 얼굴이다. 늘 그랬듯, 김윤석은 이번에도 무시무시한 연기로 박 처장이 가진 눈빛, 몸짓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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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1987> 김윤석·유해진·이희준·김태리 - 증인이 된 영화, 역사가 된 배우들
독재정권의 서슬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하던 이들이 ‘폭도’라 명명되던 시절이 있었다. 최루탄에 맞아 살갗이 타들어가고, 끌려가 고문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그리고 그 죽음마저도 철저하게 은폐하던 혹독한 시절. 장준환 감독의 <1987>은 1987년 1월부터 6월까지, 그 끝나지 않았던 암흑기를 살았던 사람들의 뜨거운 온도를 담는다. 고 박종철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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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신과 함께-죄와 벌> 김향기 - 선한 기운을 물들이다
“내가 진짜 열심히 해야겠구나, 원작을 읽자마자 긍정적인 부담이 밀려왔다.” 내년이면 고3 수험생이 되는 배우 김향기는 <신과 함께-죄와 벌> 캐스팅 소식을 기사로 접한 주변 친구들 반응을 듣고서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실감했다. 그런 주변 반응 때문에 더욱 이 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됐을 법도 하지만 삼촌뻘인 선배 배우들 앞에서도 그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1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