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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킹메이커' 김성오, 생활 연기의 왕
배우들에게 따라붙는 ‘변신’이란 표현이 김성오에게만큼은 다르게 쓰인다. 단역 시절부터 악역을 많이 맡아온 그에게는 <킹메이커>의 박 비서처럼 도드라지는 갈등이 없는 캐릭터가 진짜 ‘변신’이다. 박 비서는 야당 대선 후보 김운범(설경구)의 손발이 되어 돕는 인물이다. “대의를 위해서 김운범의 뒤와 옆에서 항상 있는 듯 없는 듯 보좌”하는 모습으로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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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킹메이커' 이선균, 말의 왕
서창대는 그림자이지만 그림자여서는 안되는 캐릭터다. 전설의 ‘선거판의 여우’는 60~70년대 정치판의 판도를 바꾼 스타 김운범(설경구)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기상천외한 전략을 짜냈지만 일급 참모의 존재는 전면에 드러나지 않고 그는 명함조차 없이 일한다. 하지만 <킹메이커>는 대의를 위해 뒤에 숨어야만 했던 서창대의 일대기에 주목하며 그를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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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킹메이커' 설경구, 사실적 연기의 왕
<킹메이커>에서 설경구는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지는 연단의 한가운데에 서서 모두의 시선을 흡수하는 정치인 김운범을 연기한다. 그는 킹이고 빛이다. 영화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과 김운범의 곁에서 선거 전략을 짜는 서창대(이선균)의 관계에 집중하는데, 설경구는 환하고 거대한 존재가 되어 서창대의 그림자를 진하게 부각시킨다. 알려졌다시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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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KING OF DRAMA '킹메이커' 설경구, 이선균,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변성현 감독의 <킹메이커>는 엄혹한 세상을 바꿔보려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선거 전략의 귀재 서창대(이선균)의 만남을 통해 1960~70년대 정치사의 풍경을 그려내는 영화다. 서창대는 목표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 선거 전략가이고, 김운범은 목표를 이루는 것만큼이나 수단과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이지만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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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씨네21>이 뽑은 2021년을 대표하는 감독, 배우는?
<씨네21>이 2021년을 빛낸 영화인을 발표했다. 올해의 영화인은 감독, 주연 남녀배우, 신인 감독 및 남녀배우, 제작자, 시나리오작가, 촬영감독까지 총 9개 부문으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했다. 선정에는 31명의 평론가와 기자들이 참여했다.
올해의 감독은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사진: 백종헌 │
사진: 최성열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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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빛의 얼굴들>
어두컴컴한 방에서는 사물을 볼 수 없다. 본다는 행위는 빛을 매개로 가능한 행위다. 그래서 엄격하게 말하면 “사물은 ‘보이는’ 것이지 ‘보는’ 것이 아니다”. 조명 디자이너 조수민의 <빛의 얼굴들>은 우리의 시각 경험을 좌우하는 빛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빛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이 사물과 공간이기 이전에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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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세상의 자잘한 악이 싫어서 홀로 열심히 살아도, 버틸 수 없는 순간이 온다. <내가 아는 가장 밝은 세계>의 주인공은 글 쓰는 프리랜서로 살며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성실히 살아왔다. 하지만 부동산 세계에 들어가며 달라진다. 전망 좋은 신축 빌라는 사자마자 바로 앞에 12층 빌딩이 세워지고 장마가 닥치자 곰팡이가 번진다. 보수 요청을 하
글: 진영인 │
사진: 오계옥 │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