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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시한부 선고 다음의 삶 JTBC 드라마 '한 사람만'
불치병과 시한부 선고가 한국 드라마의 고질병으로 꼽히던 시절이 있었다. 연인의 사랑을 검증하고 가족 안에서의 쓸모를 확인받는 장치로 작동하는 이야기에 암만 감정이입을 해봤자 자신이 죽어 없어지는 ‘만약’을 상상하는 것과 실제 남은 삶을 헤아려야 하는 당사자의 자리에서 느끼는 것이 같지는 않을 거라고 종종 생각한다. 겪지 않으면 모를 막막한 사건을 온전히
글: 유선주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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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이제훈의 바람이 이루어지다, '탈주'의 이제훈과 구교환 外
이제훈, 구교환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이제훈이 밝혔던 “구교환 배우와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이 빠르게 실현됐다. 지난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선보인 이종필 감독의 신작 <탈주>에서 두 사람이 만난다. 이제훈은 남한에서의 새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임규남을, 구교환은 그를 추격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을 맡는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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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송길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미리 망가져 고맙다
연식이 꽤 된 집에 살고 있으면 예기치 못한 일이 생기곤 한다. 관리소로부터 공용 파이프가 낡아 누수가 발생해 이를 교체한다며 각 가정의 배관은 알아서 고치라는 통고를 받았다. 수리 전까지 난방이 안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부랴부랴 업체를 알아보니 일이 밀려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단다. 집 떠나길 두려워하는 고양이 두 마리를 힘들게 켄넬에 넣어
글: 송길영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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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2022년, 한국영화의 미래는?
신년을 여는 <씨네21>의 첫 스페셜 기획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망 보고서’다. 산업을 리드하는 대표·임원급 결정권자들의 답변을 통해 데이터로 한해를 전망하는 기획으로, 지난해의 참여자들이 선정한 2021년의 화두 ‘OTT, 극장의 위기, 시네마틱 시리즈, 미드폼, 웹툰 IP’는 지난 1년여간 다양한 사례로 현실화되었다. 올해는 더
글: 장영엽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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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X ‘영웅’ 윤제균 감독 대담
처음으로 뮤지컬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마찬가지로 첫 뮤지컬영화 <영웅>을 만든 윤제균 감독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개봉을 앞두고 만났다. 최고의 흥행 감독이자 첫 뮤지컬 연출이라는 교집합으로 만난 두 감독은 뮤지컬영화를 만들면서 고민한 내용들을 공유하며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
글: 조현나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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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2022년 주목해야 할 작품과 배우는…한국 영상산업 리더 62명이 꼽았다
2021년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예년의 1/4 수준으로, 지난해의 총 관객수를 간신히 넘은 반면, <오징어 게임> <지옥>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모았다. 다가올 2022년 한국 창작자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씨네21>은
글: 배동미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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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추모]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와일드'의 장 마크 발레 감독, 향년 58살로 별세
“가장 위대하고 순수한 예술가이자 몽상가 중 한 사람을 잃었다.”(배우 로라 던) 12월27일(현지 시간)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캐나다 퀘벡 외곽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8살. 사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와일드> <데몰리션>에 이어 최근 <HBO&g
글: 조현나 │
202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