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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 cross] 편견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
독립 도색잡지를 표방한 <젖은 잡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3호 판매량은 1천부를 넘겼고 4호는 선주문 694부를 기록했다. <젖은 잡지>의 편집장 정두리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대비되는 반전 몸매로 2014년 ‘미스 맥심’에 선정되기도 한 인물. 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모델, 아프리카 BJ, 야설 작가, 잡지 편집자 등 여러
글: 이예지 │
사진: 오계옥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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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 cross] 다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하더라
끼 많은 형제가 떴다. 씨스타의 소유, 효린과 <착해 빠졌어> <견딜만해> 등을 함께 불러 화제가 된 힙합 뮤지션 매드 클라운(Mad Clown)과 최근 개봉작 <차이나타운>(2015)에서 심신이 불안정한 홍주 역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조현철이 그들이다. 두 사람은 한살 터울의 친형제다. 형인 매드 클라운은 6월
글: 정지혜 │
사진: 오계옥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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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 cross] 재즈와 드라마의 신선한 조합
이주한은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의 멤버이자 작곡가,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해온 뮤지션이다. ‘누보송 프로젝트’로 한국 가요를 재즈풍으로 리메이크하여 프로듀싱하고, 유희열, 김조한, 다이나믹듀오 등 10명의 아티스트들과 공연 <텐플러스원>을 선보이는 등 재즈를 기반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그런 그가 최근엔 드라마 음악감독으
글: 이예지 │
사진: 백종헌 │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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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 cross] 대화의 역동성 읽힌다면 가장 잘 읽은 것
강신주 철학자와 이상용 영화평론가가 <씨네샹떼>를 출간했다. 25주간 CGV아트하우스와 진행한 시네토크의 일부와, 그들이 이야기 나눈 영화에 대해 각자 ‘철학자의 눈’, ‘비평가의 눈’이라는 섹션으로 나눠 쓴 영화글들을 한데 모으고 정리한 책이다. ‘씨네샹떼’는 우리말로 옮기면 ‘영화에 대한 예찬’이라는 의미라고. 주관이 뚜렷한 두 작가가 하나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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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 cross] 나에게 오는 미지의 단어를 기다린다
다니카와 타로는 일본의 시인이다. <우주소년 아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 가사를 쓴 것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스물한살에 데뷔 시집 <이십억 광년의 고독>을 발표한 이후 63년간 시를 쓰고 발표하며 살고 있다. 얼마 전 신경림 시인과 주고받은 시를 모은 대시집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가 출간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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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 cross] 내 안에 <자학의 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열 번째 시즌을 시작한 <어쿠스틱 라이프>의 난다 작가가 <두 번 본 영화>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진정 몸에 잘 맞는 옷을 찾아 입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천천히 감상하고 느긋하게 풀어놓는 ‘어쿠스틱’한 영화 웹툰이 탄생했다. 영화를 말하는 만화는 많지만 이토록 사적이고 사소한 지점에서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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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x cross]
[trans × cross] 역시 내가 갈 길은 개그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잭슨 황’을 기억하는가. 이름과 의상만 마이클 잭슨의 그것에서 가져왔을 뿐, 모습은 영 딴판인 웃기는 캐릭터다. 크고 우람한 체구의 ‘잭슨 황’이 뭐든 춤으로 표현해보겠다며 요상한 몸짓을 해보일 때면 객석이 들썩이곤 했다. 그 ‘잭슨 황’이 개그맨 황영진이다. 그런 그가
글: 정지혜 │
사진: 손홍주 │
사진: 오계옥 │
201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