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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머니백> 김무열·박희순, "다양성은 배우들에게도 바람직한 일"
-비슷한 범죄오락물이 많다. 그런 가운데 이 영화가 가진 장점, 매력이 있었을 것 같다.
=박희순_ 대본을 받고 나 역시 그런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무겁고 어두운 범죄물 가운데 좀 다르다 싶더라. 장황하게 얽히고 복잡한 영화임에도 간결하게 떨어지는 쿠엔틴 타란티노, 가이 리치류의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그런 재미가 보였다. 가볍고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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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머니백> 김무열·김민교·박희순·오정세·임원희 - Come Together
취업준비생 민재(김무열)는 엄마의 수술비를 위해 사채에도 손을 대고 보증금까지 뺀다. 보증금은 사채업자 백 사장(임원희) 밑에서 일하는 양아치(김민교) 손에 들어가고, 백 사장은 선거자금이 필요한 문 의원(전광렬)에게 검은돈을 바친다. 문 의원의 하수인 노릇이 싫증난 백 사장은 자신의 불법 도박장에서 도박빚으로 총까지 저당잡힌 최 형사(박희순)의 총을 전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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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7년의 밤> 장동건 - 악인의 가면을 쓰다
“단숨에 읽었다. 읽고 나서 판권을 알아봤다. 이미 팔렸다고 하더라. (웃음)” 휴양지에서 <7년의 밤>을 읽었다는 장동건은, 그만큼 소설에 매료됐었다고 한다. 오영제라는 ‘영화적’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컸다. 그러고 보면 지금의 오영제를 만난 게 다행이지 싶다. 장동건은 그 ‘악’의 본질이 무엇인지부터 짚어나갔다. 늘 ‘장동건’이라는 이미지를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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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7년의 밤> 류승룡 - 감정의 끝까지 밀어붙인 작품
“<7년의 밤>에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건 내가 보여준 최현수가 나의 최대치였다는 점이다. 여한이 없을 정도로 다 쏟아부었다.” 자신의 40대가 응축된 작품이라는 말에서도 류승룡이 <7년의 밤>에 쏟은 에너지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된다. 최현수는 세령마을에 발을 디딘 첫날 교통사고를 내고, 차에 치인 소녀 세령의 시신을 호수에 유기한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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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7년의 밤> 류승룡·장동건 - 악의 지도를 쥔 남자들
어느 쪽에 더 악의 무게가 기울어질까. 사고로 아이를 죽인 남자 최현수(류승룡), 그리고 아이를 학대하던 남자 오영제(장동건). 정유정 소설 <7년의 밤> 속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던 두 인물이, 안개를 걷고 스크린으로 걸어나왔다. 두 남자의 악행을 거슬러 올라가는 7년의 밤. 지난 10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류승룡과 장동건은 그 긴장에 사로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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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덕구> 이순재, "배우는 자기가 다 울면 안돼"
<덕구>라는 영화로 이루어진 만남이지만, 배우 이순재는 자신의 60여년 연기사를 정확한 기억력으로 들추어내며 원로배우가 들려줄 수 있는 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대화는 정치, 사회, 역사, 문화를 폭넓게 오갔다. 어떤 맥락의 대화에서도 배우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이 또렷이 읽혔다. 그 자부심과 책임감은 곧잘 후배들에 대한 쓴소리로, 개성을 잃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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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 - 첫사랑처럼
소지섭과의 ‘취향 토크’는 조금씩 예상을 빗나갔다. 회사 사람들과 함께 예술영화를 수입하고 있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첫키스만 50번째>. 처음에는 웃긴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슬프고, 또 보니까 안에 드라마가 있어서 가끔 꺼내서 본다. VHS가 보편적이던 시절에는 <나인 하프 위크>의 미키 루크에게 반해서 그의 출연작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