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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30여편 공개 예정… 티빙, 바이아컴CBS 투자 받아
국내 OTT 업체들이 연이어 2022년 전략을 내놓고 있다. 먼저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선언한 웨이브는 지난 2월16일 주요 라인업을 발표했다. 웨이브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3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예고했다. 자체 기획·개발 스튜디오인 스튜디오웨이브가 올해 첫 작품 <트레이서> 시즌1, 2 전 회차를 공개한 데
글: 남선우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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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원 세컨드', 필름의 의미에 대하여
<원 세컨드>를 ‘장이머우의 <시네마 천국>’쯤으로 생각한다면 아쉬운 일이다. 오랜 시간 필름으로 작업해온 장이머우가 필름과 영화를 소재로 작품을 만든 이유를 생각해봤다.
오지 혹은 고립된 공간에 대한 장이머우 감독의 관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는 공간 속에 운명처럼 갇힌 인간에게 극단의 정서를 입혀놓는다. 그들은 고립돼
글: 이용철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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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리코리쉬 피자' 속 사물과 시청각적 사랑의 구조
[김소희 평론가의 프런트 라인]
관계의 내용으로 본다면 희박해 보이지만, 사랑이라는 인식을 가능케 한 것들에 관해 생각했다.
<리코리쉬 피자>의 오프닝숏은 거울 이미지다. 거울에 비친 이미지는 그 자체로 특별하다고 할 수 없으나, 오프닝숏에서 인물이 내내 거울 속에서만 등장하는 것은 예사롭지 않다. 앨범 촬영을 앞두고 학교 화장실 거울 앞
글: 김소희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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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트위터를 보다가 밴드 ‘EX’의 2005년 MBC 대학가요제 무대 영상을 보게 되었다. 생방송으로 보았던 무대를 다시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했다. 반가운 마음에 댓글도 달았다. 댓글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그때 연주를 실제로 보고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쪽과 예전에 이렇게 매력적인 곡과 무대가 있었던 것을 처음 알고 흥미로워하는 쪽이다. 물론
글: 윤덕원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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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우석훈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마초 자본주의, 일본의 고민
2002년에 만들어진 <황혼의 사무라이>를 보았다. ‘황혼’의 의미는 ‘해가 지면 집으로 퇴근하는 사무라이’라는 의미다. 막부 말기, 일본의 봉건제가 무너지면서 무사들이 장부도 정리하고 회계도 하는 사무직으로 밥값하던 시절의 일이다. 어느 날 어린 딸이 사무라이인 아버지에게 묻는다.
“아버지, 제가 바느질을 열심히 배우면 나중에 옷을 지어
글: 우석훈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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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심상정의 '세자매', 안철수의 '오징어 게임'
편집장 임기 내 대선을 맞는 기분이 묘하다. 벌써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월9일의 상황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보게 된다. 개표가 한창일 시점은 기자들의 마감 스트레스가 최고치를 찍을 때인데, 투표 결과를 주시하느라 저하된 집중력이 기사의 질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새 정권에서 영화산업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끝말잇기 같은 걱정의 연
글: 이주현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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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스페이스]
[씨네21 트위터 스페이스]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과의 대화 진행
지난 2월8일 밤 11시,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이 <씨네21> 공식 트위터(@cine21_editor)에 등장했다. 차기작 <길복순> 현장에 있다며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목소리가 들리자 화면 곳곳에 손을 흔드는 이모티콘과 100점 이모티콘이 떠올랐다.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대화 서비스 ‘스페이스’를 통해 감독과의 대화를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