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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 <그랜드 캉티뉴쓰 호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현대 타이완에 살아가는 셜록 홈스와 왓슨을 보탠 뒤, 호숫가에서 살해당한 시체로 사건을 시작한다. 무대는 특급 호텔 캉티뉴스. 2016년 1월1일 금요일 새벽 6시28분. 캉티뉴스 호텔 뒤 호숫가 산책로에서 총에 맞아 죽은 듯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긴급신고센터에 접수된다. 피살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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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 <나를 마릴린 먼로라고 하자>
일본 지방대 강사로 일하는 설영에게 어느 날 ‘셜록’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셜록은 6년8개월 전 연락이 끊긴 친구다. “죽은 아버지. 아니, 죽은 마녀. (중략) 도둑신부와 원본 없는 세상. 1948년, 1963년, 다시 2016년, 2017년.” 셜록으로 불렸던 친구는 탐정소설 마니아답게 알쏭달쏭한 문장과 마릴린 먼로의 사진을 보내온다. 한편 강남에서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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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 <마음에 없는 소리>
김지연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에는 9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주인공은 각기 다른 인물들이지만 어쩐지 한 사람이 1인칭 시점에서 하는 말처럼 읽히기도 한다. 몰개성하단 것이 아니라 그들 모두 내가 익히 잘 아는 사람 같다. 때로 그것은 소설 속 인물이 하는 말이 아니라 언젠가 써놓은 내 일기장 속 문장 같기도 하다. 김지연 소설의 여자들은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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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3월의 책
리커버와 새 번역으로 선을 보이는 에세이와 소설, 처음 선보이는 타이완 작가의 추리소설, 한국 소설가들의 ‘지금, 여기’를 담아내는 이야기를 고르게 소개한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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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발리우드 화제작 3편을 통해 보는 인도영화계 뉴스
발리우드 대표 흥행 감독 산제이 릴라 반살리의 신작 <강구바이 카티아와디>가 순항 중이다. 인도 북서부 해안 카티아와르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발리우드 배우를 꿈꾸던 10대 소녀 강가가 거짓된 사랑의 속삭임에 뭄바이로 도주했다가 인신매매를 당하고 기구한 삶을 살게 되지만, 훗날 입지전적인 인물로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전기 형태의 범죄 드라마
글: 정인채 │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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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홈시네마] 10대 소녀들의 연이은 사고 '몸을 긋는 소녀' 外
<몸을 긋는 소녀>
감독 장 자크 발레 | 웨이브
평화로운 시골의 작은 마을 윈드갭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신문기자인 카밀 프리커(에이미 애덤스)는 사건 취재를 위해 오랜만에 고향 윈드갭으로 돌아간다. 카밀이 윈드갭에 돌아온 이후, 살해당한 채 발견된 앤 내쉬에 이어 실종됐던 나탈리 킨의 사체가 발견된다. 10대 소녀들의 연이은 사고에 마을
글: 조현나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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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홈시네마] 온라인 친구와 오프했는데... 너였구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몇초에 불과한 몸싸움, 손을 떠난 공이 링을 통과하는 짧은 순간을 확장해 각성이나 성장이 발생하는 밀도 높은 찰나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사의 맛을 만화 <슬램덩크>로 처음 알았다. 그리고 IMF 외환 위기로 펜싱부가 없어져도 기어코 동경하는 선수가 있는 곳으로 전학 간 18살 나희도(김태리)를 통해 그 느낌을 다시 곱씹는다. 처음 국가대표 선발
글: 유선주 │
202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