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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레벤느망'의 몰입도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저항하고 싶은 이유는
영화가 끝나자마자 벌떡 일어나 극장 출구를 향해 나가는 다른 관객들을 보면서 저이들은 어떻게 저런 힘이 남아 있나 싶었다. 그것이 질문의 시작이었다.
<레벤느망>을 처음 본 날 탈진하고야 말았다. 노골적으로 말하면 몸이 축나버린 느낌이 들었다. 한 인물이 겪는 육체적 경험을 스크린 밖에서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다니. 극장을 나온 이후로도 한
글: 홍은미 │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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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스펜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 그는 누구인가
[김소희 평론가의 프런트 라인]
실존 인물을 연기한 배우의 연기에 대한 찬사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스펜서>에서 다이애나를 연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는 새삼 이런 질문을 불러온다.
“Where am I?” 홀로 운전대를 잡고 지도를 보며 길을 찾던 다이애나(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한 식당에 들어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질문한다. ‘
글: 김소희 │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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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뜨거운 피' 천명관 감독 인터뷰 "누아르란 뭣도 아닌 인간들이 뭘 좀 해보려다가 결국 뭐가 되어버리는 이야기다"
그가 드디어 감독이 되어 돌아왔다. 환갑을 2년 앞둔 나이에 장편 연출 데뷔작 <뜨거운 피>를 세상에 내놓은 천명관 감독은 소설가이자 시나리오작가로 오랫동안 감독 데뷔를 준비해온 충무로 칠전팔기의 주인공이다. 1990년대에 시나리오작가로 충무로에 처음 발을 들인 이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의 각색, <북경반점>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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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우석훈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청년 보수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정치적으로 나는 우리 집안에서는 돌연변이다. 친가, 외가 통틀어 처음 나온 좌파다. 부모 앞에서는 기능적인 얘기 말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괜히 뭐라고 해봐야 서로 기분만 상한다. 직업이 경제학자라 회사 고위직들도 자주 만나고, 소위 ‘뱅커’들도 종종 접한다. 직업으로서 나의 일상은 적당한 수의 좌파 그리고 어마하게 많은 보수
글: 우석훈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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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변함없는 사랑과 구원을 다른 로맨스 '리디밍 러브'
1850년대 캘리포니아. 노동자와 개척민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었던 골드러시. 사생아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한 사라(아비게일 코웬)는 매춘업소 ‘팰리스’에서 앤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로키산맥 최고의 미인인 앤젤을 찾는 남자들이 매일같이 북새통을 이루는 탓에 추첨을 통해 하루에 한명만 그녀를 만날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불운한 과거의 트라우마
글: 이보라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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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카메라가 필수불가결한 배경이 되어버린 현대사회 '브릭스턴 테일'
보이는 것마다 모두 캠코더로 촬영하는 소녀 레아(릴리 뉴마크)는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벤지(올라 오레비)와 아치(크레이그 미들버그)를 발견하고 무심코 그들을 담기 시작한다. 다음날 다시 마주치게 된 이들과 어울리면서 레아는 벤지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벤지는 레아와 사귀면서 자신의 폭력적인 세계에서 한 발짝 거리를 두려 마음을 다잡지만 늘 예기치
글: 이보라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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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자매를 길러낸 아버지의 삶 '킹 리차드'
<킹 리차드>는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자매 비너스, 세리나 윌리엄스를 길러낸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의 삶을 다룬 영화다. 리차드(윌 스미스)는 가난한 지역에 살면서도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 5명의 딸 중 비너스(사니야 시드니)와 세리나(데미 싱글턴)를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로 만들기 위해 태어나기 전부터 계획을 짜 차근차근
글: 송경원 │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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