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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씨네폴] 외화 제목, 한글이 더 멋지죠?
<라이프 애즈 어 하우스> <러브 미 이프 유 대어>…. 중학교 영어시간에 졸지 않은 이들만이 그 뜻을 짐작할 수 있는 외화 제목이 점점 많아지는 걸 보면, 한국인들의 영어실력이 상향 평준화된 것이 사실이긴 한 모양. 그러나 아무래도 팝송 가사 밑에 발음을 표시한 것 같은 낯선 영화 제목들보다는, 까다롭고 밋밋한 원제를 꿋꿋하게
글: 오정연 │
200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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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공공의 적2> 쾌조의 흥행 스타트
27일(목) 개봉한 <공공의 적2>가 쾌조의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목요일 하루에만 서울 5만 6천여명, 전국 18만여명이 관람한 <공공의 적2>는 수요일 전야제까지 포함해 벌써 전국 20여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박스오피스 1위작도 서울주말 이틀 관객수가 6만~7만여명인 요즘을 볼 때 예사수치는 아니다. 단순 비교하자면, 작년 여
글: 고일권 │
200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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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그때 그사람들>은 어떤 영화?
영화 <그때 그사람들>을 꿰뚫는 하나의 열쇠말은 ‘부조리’일 것이다. 개봉 전 논란이 됐던 박정희 전대통령에 대한 묘사뿐 아니라 최고 권력자에게 총을 겨누는 사람이 총이 고장나 허둥대는 모습,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도 모르면서 지시에 따르며 우왕좌왕하는 부하들, 혼란 속에서 엉클어지기는 마찬가지인 각료들 등 대부분의 장면에는 비장하고 절박한 분위기
글: 김은형 │
사진: 윤운식 │
200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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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잊지 못할 예고편 다섯
감성적 접근 독립제작 1호 <접속> (1997) 본예고편
<접속>은 예고편이 조감독의 손을 벗어나 독립적으로 완성된 첫번째 영화다. <접속>의 제작사 명필름은 당시 홍보사를 운영하던 황우현 튜브픽처스 대표에게 제작을 의뢰했다. 이전의 예고편들이 엔지컷을 줄거리 순으로 짜집기하는 수준이었던 데 비해 황 대표는 오케이 컷을
글: 임범 │
200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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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제한시간 2분, 예고편의 재구성
<역도산>의 예고편은 설경구의 한 표정을 길게 비춘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의 환호성 속에 링에 오른 역도산(설경구)은 여유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그러다가 잠깐 고개 숙여 옆을 볼 때 입술 한쪽 끝을 위로 올리며 야릇한 미소를 짓는다. 공공연히 관객을 향해 연출하는 표정들 사이로 짧게 잡히는, 그러나 그의 내면을 드러내는 얼굴. 거기엔 자신감에
글: 김은형 │
글: 임범 │
사진: 윤운식 │
200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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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그때 그사람들> 보는 눈 불편함 대신 모멸감?
영화를 소개하거나 비평하는 글에는 “불편하다”는 말이 자주 쓰인다. 이 말이 적극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건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나오면서부터가 아닌가 싶다. 홍상수 영화를 예로 든다면 ‘불편하다’는 건 이런 뜻 아닐까. 어딘가 불쾌한데 그걸 쉽게 떨쳐낼 수 없는 것. 영화 속 인물이 하는 짓들이 치졸해서 불쾌한데도 ‘뭐 이런 거지같은 영화가 다 있어’하며 극
글: 임범 │
200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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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정이현의 해석남녀] <몽정기2> 의 오성은
소녀는 운명의 남자를 기다린다. 그리고 마침내 나타난 운명의 그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얼씨구, 아무래도 하이틴로맨스 소설을 너무 열심히 읽었나 보다. (하이틴로맨스 혹은 할리퀸로맨스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정리 해드리겠다. 어리고 착하고 예쁜 ‘처녀’ 여주인공이 멋지고 성격 나쁜 ‘바람둥이’ 남주인공을 만나 엎치
글: 정이현 │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