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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오수경의 TVIEW]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폐광 마을 웅산.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서둘러 마을을 떠났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돈이 있으면 노름과 술에 빠졌고, 돈이 없으면 화풀이로 아내와 자식을 때렸다. 이웃도, 공권력도 그것을 막지 못했다. 바로 그즈음 마을에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아들을 사랑한 20대 기혼 여성 정이신(고현정). 첫 범행 대상은 남편이었다. 자신뿐 아니라 아들을
글: 오수경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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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기록이 사라져도 기억은 남아 있다, <남매의 집> 한영희 감독
입선작 <남매의 집>의 한영희 감독은 “이 공모전이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든든한 빽과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매의 집>은 형제복지원의 피해자인 한종선, 한신예 남매가 주인공이다. 한영희 감독은 “우리가 지난 과거라고 여기는 사건의 피해자들은 현재를 살면서 그 일을 겪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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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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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미래를 희망으로 바라보고 싶다, 대상작 <바다가 할 수 있는 일> 한가람 감독
제7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한가람 감독의 드라마 각본 <바다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아워 바디>를 연출한 한가람 감독은 따뜻한 가족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바다가 할 수 있는 일>은 참사로 자식을 잃은 엄마와 어렴풋이 언니의 죽음을 기억하는 딸이 엄마의 상처를 보듬고 싶어 바다를 건너려고 하는 이야기
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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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11년이 지났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계속 이야기합니다,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안산에 비가 추적추적 내린 지난 9월19일, 어느덧 제7회를 맞이한 4·16재단 문화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4·16재단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 11주년을 맞이한 올해 공모전에는 예년의 2배에 버금가는 역대 최다인 총 91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문화적 노력의 일환으로 창설된 본공모전은 세월호 참사를
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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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독창적인 영화제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한 발돋움, 2025 남도영화제 기자회견 현장
전남영상위원회(이하 전남위)에서 주관하는 남도영화제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하는 영화제의 올해 무대는 ‘빛의 도시’ 광양이다. “지역의 특색을 영화와 결합하기 위해 부단히 고민했 다”는 박정숙 부집행위원장의 말처럼,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지역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광양의 ‘빛’과 ‘철’을
글: 김현승 │
사진: 오계옥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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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영화는 경험이고, 극장은 습관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문자 그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가 마지막인 거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역대급 게스트가 부산에 모여 다채로운 행사를 치렀고, 이에 호응하듯 많은 관객들이 영화의 바다에 흠뻑 빠졌다. 흥하면 흥하는 대로 우려의 목소리가 섞여 나오기 마련이다. ‘극장에는 사람이 없는데 영화제에는 사람이 넘쳐난다’는 자조 섞인 지적은
글: 송경원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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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발이 푹푹 빠지는 늪을 닮은 사람, 감정, <홍이> 배우 장선, 변중희
“이렇게 된 거 네 잘못 없어, 근데 내 잘못도 아니야.”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지만 가끔씩 서글퍼지는 삶도 있다. 이홍(장선)은 서희(변중희)의 딸로 제 앞가림 하나 못하면서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는 엄마의 통장을 노리고 무작정 동거를 시작한다. 배우 장선이 연기한 홍이의 눈길에는 내뱉지 않은 말들이 지나가고, 배우 변중희가 연기한 서희의 시선에서는 서서히
글: 유선아 │
사진: 박종덕 │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