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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4호 [추천작]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 '코마'
<코마> Coma
베르트랑 보넬로/프랑스/2022년/80분/마스터즈
팬데믹으로 소녀는 문 밖을 나설 수 없다. 방 안에 갇힌 그녀는 가상 세계를 통해서나마 세상을 바라보며 숨통을 틔운다. 이때 만난 유튜버 파트리시아 코마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그녀를 꿈의 세계로 인도한다. <코마>는 <포르노그래퍼>
글: 조현나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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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2호 [기획] 태흥영화사, 메타픽션 유니버스!
영화 제작자인 자신을 선주(船主)라 비유한 한 남자가 있다. 태흥영화사의 고 이태원 전 대표다. 그는 자신의 영화 인생을 술회하는 <중앙일보>의 연재 시리즈 ‘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에서 “선장은 물론 감독이다. 제작자로서 나는 촬영에 들어가면 감독에게 전권을 넘긴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원칙하에 그는 회사를 설립한 1984년부터 2004년까지
글: 오진우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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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3호 [추천작] 플로랑 마르시 감독, '전장의 A.I.'
<전장의 A.I.> A.I. at War
플로랑 마르시/프랑스/2021년/107분/프론트라인
불에 타 식별 불가한 사망자. 건물 잔해에 깔린 백골. 포대 자루에 넣어 짐처럼 운반되는 시체들. 그리고 이런 광경이 낯설지 않은 주민들. ISIS가 야기한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라카의 모습이다. 한편 반정부 시위인 노
글: 이우빈 │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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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3호 [추천작] 신수원 감독, '오마주'
<오마주>
신수원/한국/2021년/109분/코리안시네마
49살인 지완은 세 번째 영화를 내놓은 후 영화감독으로서의 미래에 대해 고민에 빠진다. 어렵사리 내놓은 신작 영화는 관객이 찾지 않고, 오랜 기간 함께했던 동료 프로듀서는 영화를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선언한다. 생업이자 꿈인 영화 활동과 가정 사이에서의 갈등도 더해진다. 그 무
글: 정예인 │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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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3호 [추천작] 요시노 고헤이 감독, '대결! 애니메이션'
<대결! 애니메이션> ANIME SUPREMACY!
요시노 고헤이/일본/2022년/128분/월드시네마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꿈이 있다. ‘패권 애니메’, 즉 시청률 1위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이다. <대결! 애니메이션>은 ‘패권 애니메’를 제작하기 위한 분투기를 그린다. 신인감독 사이토 히토미는 첫 작품 ‘사운드
글: 정예인 │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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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2호 [추천작] 세르히 로즈니챠 감독, '바비 야르 협곡'
<바비 야르 협곡> BABI YAR. CONTEXT
세르히 로즈니챠/네덜란드, 우크라이나/2021년/121분/마스터즈
“말로 설명할 수 없으며 말해질 수도 없다. 천재적인 조각가만이 그녀의 형상과 감정을 포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녀의 비탄과 고통은 상상할 수 없었다.” 바비 야르 학살 피해자에 대한 목격자의 증언이다. <바비 야
글: 이우빈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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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2호 [추천작] 김진화 감독, '윤시내가 사라졌다'
<윤시내가 사라졌다>
김진화/한국/2021년/108분/한국경쟁
삶에서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가.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보고 나면 이 뻔한 질문의 통속성과 심오함 모두를 붙잡고 싶어진다. 헤어진 연인을 속인 몰래카메라로 온라인 방송 시장의 재기를 노리는 VJ 장하다는 관심을 끌 수 있다면 사생활을 파는 일도 개의치
글: 김소미 │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