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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밤 11시에 영화 이야기를 시작하면, <사랑하는 장면이 내게로 왔다> 서이제, 이지수 작가
영화로 친구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관객의 일원으로서 낯선 이와 극장 좌석에 나란히 앉는 일이 그렇듯 종종 급작스러운 조우와 기이한 친밀감을 포괄한다. 한국영화 100주년에 독립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0%를 향하여>, 그리고 올해 <낮은 해상도로부터>를 낸 서이제 소설가와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키키 키린
글: 김소미 │
글: 오계옥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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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개인의 역사 한국영화의 역사’, <시정신과 영화의 길> 김종원 영화평론가와의 대화
“오늘날 영화평론은 죽었습니다.” 얼핏 위험할 수도, 성급할 수도 있는 말에 가늠키 어려운 신뢰가 실린다. 김종원 평론가라는 화자의 무게감 때문이다. 자타공인 대한민국의 1세대 영화평론가이자 영화사가이며, 1965년에 한국영화평론가협회를 출범시켰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그의 말을 쉬이 흘려들을 순 없다. 11월22일,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한 ‘저자와
글: 이우빈 │
사진: 오계옥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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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사진과 영화의 관계를 묻다, <식물성의 유혹: 사진 들린 영화>
식물성의 유혹: 사진 들린 영화
유운성 지음| 보스토크프레스 펴냄
영화는 사진으로만 구성될 수 있지만, 사진은 영화로 채워질 수 없다. 이 관계는 비대칭적이다. 하지만 이는 영화의 특권을 주장하려는 바가 아니다. 영화평론가 유운성의 세 번째 저작 <식물성의 유혹: 사진 들린 영화>는 영화의 위기에 관한 상투적 언술이 다시 엄습하는 시기에 영
글: 김병규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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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AI와 영화의 미래, <태양과의 대화>
태양과의 대화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지음|이계성 옮김 | 미디어버스 펴냄
아피찻퐁 위라세타꾼과 태양, 틸다 스윈턴, 아서 C. 클라크, 인도 철학자 크리슈나무르티, 늑대 등이 우주를 유영하며 대화한다. 대화 주제는 대개 관념적이다. 청소년 철학 서적의 뉘앙스에서 시공간의 허상성, 꿈의 정체, 차원의 분류 따위가 논의된다. 이 정체 모를 이야기의 작가는
글: 이우빈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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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블로그 시대의 비평 기록, 'k-펑크: 마크 피셔 선집 2004~2016 1: 책 영화 텔레비전'
k-펑크: 마크 피셔 선집 2004~2016 1: 책 영화 텔레비전
마크 피셔 지음 | 대런 앰브로즈 엮음 | 박진철, 임경수 옮김 | 리시올 펴냄
k-펑크(punk)는 영국 비평가 마크 피셔가 2003년 개설한 블로그의 이름이다. 록 음악, 포스트펑크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바탕에 둔 음악 저술가이자 2000년대 초 1인 미디어의 새 장을 연 문화
글: 김소미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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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이름 없는 존재들, <민중들의 이미지: 노출된 민중들, 형상화하는 민중들>
민중들의 이미지: 노출된 민중들, 형상화하는 민중들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 지음 | 여문주 옮김 | 현실문화A 펴냄
수많은 영화에서 단역, 엑스트라는 이름이 없다. 그들은 거리를 지나가는 익명의 시민이거나 사건 뒤편에서 주인공을 지켜보는 행인들이다. 그들은 배경에 머물러 있으며 집단으로 화면에 포착된다. 그러나 영화가 탄생하던 즈음에 연극무대와 구분되
글: 김병규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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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영화의 21세기, <구로사와 기요시, 21세기의 영화를 말한다>
구로사와 기요시, 21세기의 영화를 말한다
구로사와 기요시 지음 | 홍지영 옮김 | 미디어버스 펴냄
영상 전문지 <오큘로>와 출판사 미디어버스에서 발간하는 오큘로 총서의 1권으로 <구로사와 기요시, 21세기의 영화를 말한다>가 출간됐다. 구로사와 기요시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과 도쿄 등 곳곳에서 참여했던 강연의 기록이
글: 이보라 │
사진: 오계옥 │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