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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에서 만난 감독들②] <굿 비즈니스> 이학준 감독, “‘내일은 없다’는 심정으로 도전해보고 싶었다”
한국에서 미국 드라마 <나르코스> 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이에게 탈북 산업만큼 흥미진진한 소재는 없을 것이다. 탈북자 한명을 탈출시키는 데 필요한 비용은 어림잡아 1천만원. 현재 중국과 러시아에 10만여명의 탈북자들이 숨어 있다니 탈북 비즈니스는 10조원 규모의 거대 산업인 셈이다. 누군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굿 비즈니스’인 것도 그래서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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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에서 만난 감독들①] <겨울밤에> 장우진 감독,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그것을 찾는 여행”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는 올해의 전주에서 만날 수 있었던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한편이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인 이 영화는 연인 시절 처음으로 관계를 맺었던 장소인 춘천 청평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중년 부부를 조명한다. <겨울밤에>는 무엇보다 시공간의 상대성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의 영화다. 하나의 프레임 속에 과거와 현재,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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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와 그 감독들 ① ~ ⑤
최다 매진, 최다 관객. 얼마 전 막을 내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거둔 성취다. 단지 황금연휴 때문만은 아니었을 거다. 한국 상업영화가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비판은 이전부터 있어왔지만, 8년 만에 한국영화 관객수 최저치(올해 2월 기준)를 기록한 올해 상반기는 그 우려를 실질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었던 한철이었다. 수많은 한국 독립영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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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에서 만난 영화인⑧] <공작> 배우 황정민·이성민·주지훈 - 우리의 호연지기가 여기에
5월 12일 오후 <공작>의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배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각각 진행한 인터뷰였음에도 마치 사전에 짠 것마냥 똑같은 대답이 나왔다. <공작>의 현장이 숨이 막힐 정도로 긴장되고 어려웠다는 것. <공작>의 연기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본심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그 상태가 진짜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전달해야
글: 송경원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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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에서 만난 영화인⑦] 윤종빈 감독, "최대한 사실적인 톤으로 접근하고 싶었다"
2006년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용서받지 못한 자>가 초청된 지 12년, 윤종빈 감독이 칸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다시 밟았다. 5월 11일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상영에서 <공작>이 최초 공개된 뒤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는 “다음에는 경쟁이다”라며 윤종빈 감독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윤종빈 감독은 “으레 하는 칭찬이란 걸 알지만 고무
글: 송경원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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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에서 만난 영화인⑥] <공작> 윤종빈 감독 - 실화가 갖는 드라마의 힘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5월11일(현지시각) 밤 11시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작>은 1997년 12월 15대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안기부가 주도했던 북풍 공작을 토대로 만든 작품.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한 스파이 박석영(황정민)의 시
글: 이화정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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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칸에서 만난 영화인⑤] 배우 유태오, “키릴 감독은 아직 가택구금 중이다”
올 칸영화제에서 가장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배우는 유태오다. 집 차고에서 노래를 부른 오디션 영상을 러시아 제작사로 보낸 후 2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빅토르 최 역에 캐스팅되고, 감독이 구금된 현장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촬영을 마치고 칸에 와서 주목받기까지, 1년여가 흐른 이후 그의 현재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칸 비치에서 배우 유태오를 만났다
글·사진: 이화정 │
201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