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인터뷰] 흔들리는 파도만이 바다의 성장을 기억한다 -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김수훈 감독
2년 전 여름 극장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은 <사랑의 하츄핑>이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귀염둥이 친구들의 반란. <마당을 나온 암탉>(222만명) 이후 13년 만에 국내 애니메이션이 관객수 100만명을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독특하고도 명료한 세계관, 1020세대의 밈 문화를 달구는 셀링포인트, 하이퀄리티의 O.S.T, 보편적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6-08-06
-
[스페셜2]
[기획] “눈을 떠봐, 우리 자유롭게 날아” -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 말하는 유아동IP의 흥행 공식
훨씬 더 넓어지고 다양해졌다. 누적 관객수 124만명이라는, 유아동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한 <사랑의 하츄핑>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속편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하 <고래보석의 전설>)은 로미의 내적 성장의 토양을 넓히며 다층적인 레이어를 완성했다. 첫 번째 극장판이 운명 같은 솔메이
글: 이자연 │
2026-08-06
-
[INTERVIEW]
[STAFF] 인물의 내면까지 드러나는 미술의 리얼리티, <산양들> 김영탁 미술감독
성적 우수자도, 특기생도 아닌 인혜(박혜진), 서희(이승연), 정애(박효은), 수민(최수인)은 면접반의 특별 관리 대상이다. 수능을 200여일 앞둔 시점에서 이들은 학교가 사육장의 동물들을 처분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한다. 애정을 갖고 돌봐오던 오리 ‘희선’과 다른 동물들을 구출하기 위해 네 아이는 머리를 맞댄다. 최종적으로 채택된 작전은 비밀리에 ‘쉘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6-08-06
-
[박 로드리고 세희의 초소형 여행기]
[박 로드리고 세희의 초소형 여행기] 35일 비가 내리는 섬
아주 오래된 나무 한 그루가 있다. 7천년을 살았다는 삼나무. 사람의 셈으로는 가늠도 안되는 시간이다. 그런 나무가 야쿠시마에 있다고 했다. 일본 규슈 남쪽, 한달에 35일 비가 내린다는 섬. 달력에도 없는 그 닷새치의 비를 뚫고서라도 만나보고 싶은 나무였다. 가고시마에서 고속선을 타고 섬으로 들어갔다. 배가 파도를 가른 지 두어 시간 지났을까, 멀리서
글·사진: 박 로드리고 세희 │
2026-08-06
-
[디스토피아로부터]
[김수민의 클로징] 넘버 3
“여당 대표라는 정청래는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 2025년 9월2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집회에서 한 연설이다. 자신이 ‘윤석열과 전한길의 똘마니인 줄 몰라서 하는 ‘사돈 남 말’인가. 아니면 ‘너나 나나 넘버 스리’라는 자백 겸 자조인가. 그는 지방선거에서 지고도 사퇴하지 않는다. 큰 정치인이라면 스스로 물러난 뒤 지지자의 아
글: 김수민 │
2026-08-06
-
[후아유]
[WHO ARE YOU] 딥한 즐거움, <지느러미> 배우 김푸름
공무원인 수진의 역할은 돌연변이 ‘오메가’를 철저히 감시하는 것이다. 호기심, 혐오 등의 감정이 뒤섞인 얼굴로 수진은 오메가를 뒤쫓는다. 그러던 중 실내 낚시터에서 일하는 미아(연예지)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 아역으로 활동해온 배우 김푸름은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에서 최연소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으며 준우승에 올랐다. 대중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6-08-06
-
[씨네21 리뷰]
[리뷰] 죽음을 품고 다시 푸르게 돋는 일상, <지난 여름>
농번기를 맞이한 홍천군 화촌면의 작은 농촌 마을. 모심기를 서로 돕고, 음식을 나눠 먹고, 축사를 운영하고, 장기를 두는 일상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다. 여기에 아들 민우(김민혁)와 아버지(문영동), 할머니(이금례)가 함께 사는 한 가족이 있다. 민우가 면사무소에 출근한 뒤 아버지는 논에 물을 대고, 비가 쏟아지면 물꼬를 터주고, 심어놓은 모가 잘 자라
글: 박윤희 │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