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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오수경의 TVIEW]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인간 되려면 멀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SBS)에서 강시열(로몬)이 은호(김혜윤)에게 한 말이다.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인간을 조롱할 때 쓰는 이 말은 구미호 은호에게 아무런 타격감이 없다. 애초에 은호는 인간이 될 생각이 없으니까. 구미호로서 우정을 나눈 언니 금호(이시우)가 인간이 된 후 불행하게 살다 죽는 걸 지켜본 은호는
글: 오수경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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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OTT리뷰] <더 뷰티>
디즈니+ | 감독 라이언 머피 출연 에번 피터스, 앤서니 라모스, 리베카 홀, 제러미 포프, 애슈턴 커처 | 공개 1월22일
플레이지수 ▶▶▶| 20자평 - <서브스턴스>의 궤를 잇는 고농축 보디 호러
화려한 조명 아래 아름다운 모델들이 줄지은 패션쇼. 이곳에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끔찍한 살상이 일어난다. 이른바 캣워크 대학살. 발렌시아
글: 이자연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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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국내뉴스] 25년 만에 방송법이 움직인다, 국회, 넷플릭스·유튜브 규제 포함한 ‘(가칭)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초안 공개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25년 만에 방송법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월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 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가칭)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초안을 발표했다. TV와 라디오 중심의 현행 방송법이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플랫폼을 포괄하지 못하는 한
글: 김소미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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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문 닫는 극장과 티켓값 논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성수, 명필름아트센터….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극장들이 문을 닫았거나 폐점을 예고했다. 우선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2025년 10월 문을 닫았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메가박스 본사에 위치했던 메가박스 성수도 어느새 문을 닫았다. 2023년에 메가박스는 게임회사 크래프톤에 본사 건물 ‘메가박스 스퀘어’를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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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듣는 존재
“워낙 조곤조곤 말씀하셔서 저도 덩달아 목소리가 낮아졌네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유배지를 자처한 마을의 촌장 엄흥도 역할을 맡은 유해진 배우를 인터뷰했다. 끝나자마자 마치 조용한 도서관에서 나서는 사람처럼 목소리가 커진 그를 보며 뒤늦게 깨달았다. 숨 쉬듯 너무 자연스러워 눈치채지 못했지만 인터뷰 내내 나의 페이스와 톤에 맞춰주고 있었다
글: 송경원 │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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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편지
비행기에서 통로 좌석을 좋아합니다. 중앙이나 창가 자리에 앉으면 화장실이라도 가야 할 때 옆 사람에게 부탁하며 나가야 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마음먹으면 언제든 일어설 수 있는 자유를 선택하곤 합니다. 그날은 창가 자리에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가, 중앙에는 그 소녀의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앉아 있었습니다. 여행을 가는 것으로 보이는
글: 김사월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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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느린 세계의 동맹 - 벨러 터르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오래된 협업
2026년 1월6일, 벨러 터르의 타계 소식이 전해진 뒤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소셜미디어 프로필 사진을 일주일간 검은색으로 바꿨다. 그는 생일 바로 다음날, 오랜 친구를 잃은 슬픔 속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며칠 뒤 헝가리의 정치·문학 잡지 <엘레트 에스 이로달롬>에 그는 이렇게 적었다. ‘벨러 터르의 죽음은
글: 이유채 │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