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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청와대로 가보자고!
이곳은 ‘체수처 설립 준비단 설치를 위한 자문위원회 출범식’이 열리는 소강당. ‘공수처’는 들어봤지만 ‘체수처’는 처음이라고? 가상인 듯 현실 같고, 현실인 듯 가상 같은 모큐멘터리 코미디의 대가 윤성호 감독이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로 돌아왔다. 체수처는 각본을 쓴 윤성호 감독이 고안해낸 가상의 기구로, 풀네임은 무려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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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상영관 리뉴얼 후 재개관한 씨네큐브에 가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지난 9월 13일, 상영관 리뉴얼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 영화관에 오랜 기간 애정을 표한 멤버십 회원들을 포함해 관객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상영관을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바뀐 영화관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영화 <노매드랜드>를 예매한 뒤 10월 6일 오전 11시 즈음 씨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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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입선작 다큐멘터리 '애프터 유' 이소현 감독, 이보람 프로듀서…참사 이후, 엄마들은 교복을 입었다
<애프터 유>는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엄마들이 연극 속에서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고등학생을 연기하며 자녀들의 꿈을 복원하고 애도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소현 감독(<할머니의 먼 집>)과 이보람 프로듀서는 지난해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 피치&캐치에서 <장기자랑>이라는 제목으로 옥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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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대상작 극영화 '너를 안고' 정윤철 작가·감독, "물 밖에서 시작된 어둠"
2021년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대립군> 등으로 잘 알려진 정윤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너를 안고>는 세월호 사고 수습 과정을 주도한 민간 잠수사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참사 이후 동료 잠수사의 죽음에 책임 소재를 묻는 국가에 의해 재판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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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그날의 고통과 슬픔을 기억하기를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9월 10일 열렸다. 얼마 전 안산 화랑호수와 단원고등학교 사잇길에 새 둥지를 튼 4·16재단은 노란 포스트잇에 추모의 마음을 담아 띄웠던 시민들의 참여를 환기하듯 건물 외벽에 노란 직사각형을 두른 모습으로 가을볕을 머금은 양지에 서 있었다. 4·16재단은 대중문화가 가진 공감의 힘을 믿으며 생명존중, 그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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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정훈이 작가, “다시 꺼내 정리하니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간다”
시대를 기록한다. 어쩌면 그건 지나간 걸 다시 쓰는 게 아니라 매일을 충실히 살아온 흔적들을 모으는 작업일지도 모르겠다. 정훈이만화가 그렇다. 매주 독자들을 웃기고 시원하게 속을 뚫어줬던 만화들이 모여 이제는 역사가 되었다. 정훈이 작가를 만나 이젠 역사가 된 순간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2월 연재를 마치고 난 뒤 전시 준비를 시작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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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정훈이만화로 돌아보는 한국영화
되돌아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2020년 12월, <씨네21>에 연재했던 ‘정훈이만화’가 장장 25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2021년 9월, 미처 정훈이를 떠나보내기 힘든 이들, 한국영화의 기억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환송회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21년 9월 14일부터 2023년 3월 20일까지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신규
글: 송경원 │
글·사진: 오계옥 │
2021-09-24